캐니캐티케어·강북N동물의료센터 협약…'정밀의학' 암 치료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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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려동물이 암 진단을 받았을 때 보호자가 가장 먼저 마주하는 질문은 '어떤 치료를 선택해야 하는가'다.
권일 N동물의료센터 강북점 원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검사 결과에 기반한 보다 정밀하고 객관적인 항암 치료 방향을 제시할 수 있을 것"이라며 "개체별 특성을 고려한 맞춤형 치료로 암으로 고통받는 반려동물과 보호자에게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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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한송아 기자 = 반려동물이 암 진단을 받았을 때 보호자가 가장 먼저 마주하는 질문은 '어떤 치료를 선택해야 하는가'다. 이러한 고민에 보다 명확한 기준을 제시할 수 있는 정밀의학 기반 협력 모델이 동물의료 현장에 도입됐다.
캐니캐티케어(대표 홍재우)와 N동물의료센터 강북점(대표원장 권일)은 지난 29일 서울 강북구 N동물의료센터 세미나실에서 '정밀의학 기반 반려동물 암 치료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유전자 진단 기술을 바탕으로 보다 체계적이고 근거 중심의 치료 전략을 마련하기 위한 취지다.
4일 캐니캐티케어에 따르면 캐니캔서는 특허 기술을 활용해 개의 암 조직으로부터 23종의 암 돌연변이를 24시간 이내에 진단하고 각 돌연변이에 최적화된 표적항암제 처방을 제안하는 원스톱 솔루션이다.
협약식에 앞서 진행된 '캐니캔서(CaniCancer) 세미나'에서는 홍재우 대표가 종양 유전자 진단의 임상 적용 가능성을 공유했다. 세미나에는 N동물의료센터 강북점 임상 수의사들이 참석해 최신 진단 기법과 실제 활용 방안에 대한 이해를 높였다.
홍재우 대표는 "NGS(차세대 염기서열 분석)는 수만 개의 DNA를 분석해야 하는 만큼 시간과 비용 부담이 크다"며 "캐니캔서는 PCR 기반으로 반려동물에서 빈번하게 발생하는 핵심 돌연변이를 신속하게 검출할 수 있어 수의 임상에서 현실적인 1차 진단 단계로 활용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사람 의료에서처럼 반려동물 암 치료에서도 정밀의학적 접근이 중요한 기준이 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캐니캔서 검사 기반 정밀 치료 연계 △임상 케이스 데이터 공유 및 축적 △반려동물 종양 정밀의학 인식 제고를 위한 공동 활동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유전자 정보를 치료 과정 전반에 반영하는 구조를 구축하겠다는 것이다.
보호자 입장에서도 의미가 크다. 치료 과정에서 반복적으로 마주하는 선택의 순간마다 검사 결과를 바탕으로 보다 객관적인 판단이 가능해질 것으로 기대된다.
권일 N동물의료센터 강북점 원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검사 결과에 기반한 보다 정밀하고 객관적인 항암 치료 방향을 제시할 수 있을 것"이라며 "개체별 특성을 고려한 맞춤형 치료로 암으로 고통받는 반려동물과 보호자에게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캐니캐티케어는 현재까지 400건 이상의 CaniCancer 서비스를 제공하고 100개 이상의 동물병원과 협력 네트워크를 구축했다. 최근에는 홍콩과 중국에 수출 계약을 체결하는 등 반려동물 정밀 종양학 분야에서 입지를 넓혀가고 있다.
또한 2027년까지 고양이에게도 동일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캐티캔서'를 준비하고 있다. [해피펫]
badook2@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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