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인서 3G 4홈런 무색' 한화, 작년에는 1위였는데…올해는 어린이날 10위 추락 위기다

조은혜 2026. 5. 4. 12: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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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한화 이글스가 최하위 추락을 걱정해야 하는 처지에 놓였다.

김경문 감독이 이끄는 한화는 지난 3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의 원정경기에서 6-7로 끝내기 패배를 당했다.

한화는 8회초 1사 1·2루에서 대타 채은성의 적시타, 심우준 땅볼 후 허인서 자동 고의 4구로 만들어진 만루에서 황영묵의 밀어내기로 다시 6-4 리드를 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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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대전, 박준형 기자] 30일 오후 대전 한화생명볼파크에서 2026 신한 SOL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 SSG 랜더스의 경기가 진행됐다. 이날 경기 한화는 류현진을, SSG는 김건우를 선발투수로 내세웠다.8회초 한화 김경문 감독이 경기를 지켜보고 있다. 2026.04.30 / soul1014@osen.co.kr

[OSEN=조은혜 기자]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가 최하위 추락을 걱정해야 하는 처지에 놓였다.

김경문 감독이 이끄는 한화는 지난 3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의 원정경기에서 6-7로 끝내기 패배를 당했다. 이날 패배로 위닝시리즈에 실패한 한화는 시즌 전적 12승18패가 되면서 9위로 내려앉았다.

2-0으로 앞서던 한화는 4회말 선발 왕옌청이 선두 최형우에게 솔로 홈런을 맞았고, 디아즈가 스트레이트 볼넷으로 출루한 뒤 류지혁 타석에서 나온 3루수 노시환의 실책으로 무사 1·2루 위기에 몰렸다. 이후 전병우의 좌전안타로 위기는 만루로 번진 뒤 김도환의 적시타와 박승규의 밀어내기 볼넷으로 2-3 역전을 허용했다.

5회초 허인서의 홈런이 터졌다. 허인서는 삼성 선발 아리엘 후라도의 2구 142km/h 투심을 받아쳐 오른쪽 담장을 넘어가는 솔로 홈런을 터뜨렸다. 앞선 1일과 2일 경기에서도 홈런을 기록한 허인서의 3경기 연속 홈런이자 시즌 5호 홈런이었다.

7회초 점수를 뒤집는 홈런도 허인서의 방망이에서 나왔다. 허인서는 후라도가 내려가고 올라온 이승현 상대 볼카운트 2볼-1스트라이크에서 4구 146km/h 직구를 타격해 이번에는 좌중간 담장을 넘겼다. 허인서의 데뷔 첫 연타석 홈런이자 시즌 6호 홈런이었다.

[OSEN=대구, 이석우 기자] 2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2026 신한 SOL KBO 리그 삼성 라이온즈와 한화 이글스의 경기가 열렸다. 홈팀 삼성은 장찬희가, 방문팀 한화는 문동주가 선발 출전했다. 한화 이글스 허인서가 2회초 무사 1루 좌월 2점 홈런을 치고 하이파이브를 하고 있다. 2026.05.02 / foto0307@osen.co.kr

그러나 삼성이 7회말 바뀐 투수 잭 쿠싱을 상대로 박승규 볼넷과 김지찬 희생번트, 최형우 적시타를 엮어 곧바로 4-4 동점을 만들었다. 한화는 8회초 1사 1·2루에서 대타 채은성의 적시타, 심우준 땅볼 후 허인서 자동 고의 4구로 만들어진 만루에서 황영묵의 밀어내기로 다시 6-4 리드를 잡았다.

7회부터 등판한 마무리 쿠싱은 계속해서 마운드에 올랐다. 쿠싱은 8회말을 잘 막았으나 9회말 김지찬과 최형우에게 연속 안타를 맞으며 흔들렸고, 르윈 디아즈에게 역전 끝내기 스리런을 허용하면서 결국 한화의 역전패로 경기가 끝이 났다.

한화는 최근 4연승으로 반등한 롯데 자이언츠에게 밀려났고, 키움 히어로즈가 두산 베어스에 3-14로 패하면서 간신히 최하위를 피했다. 다만 12승19패를 기록 중인 키움과 한화의 경기차는 단 반 경기차로, 한 경기로도 순위가 뒤집힐 수 있는 상황이다.

지난 시즌 한화는 4월초 극심한 타격 부진으로 10위에 머물렀으나 12연승을 기록하는 등 눈부신 성장세를 보이며 상위권으로 진입했고, 4월말부터 다시 장기 연승을 시작해 5월 5일 공동 1위에 올라서는데 성공했다. 그러나 올해는 같은 날 10위 추락 위기에 몰렸다. 선발 윌켈 에르난데스와 문동주까지 부상으로 이탈하면서 분위기 반전마저 쉽지 않은 상황이다.

한편 한화는 5일부터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KIA 타이거즈를 상대한다. 지난 삼성전에서 윌켈 에르난데스와 문동주가 줄줄이 이탈한 가운데, 한화는 5일 선발투수로 신인 좌완투수 강건우를 선발투수로 예고했다. 강건우의 데뷔 첫 선발 등판이다.

[OSEN=대구, 이석우 기자] 2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2026 신한 SOL KBO 리그 삼성 라이온즈와 한화 이글스의 경기가 열렸다. 홈팀 삼성은 장찬희가, 방문팀 한화는 문동주가 선발 출전했다. 한화 이글스 허인서가 2회초 무사 1루 좌월 2점 홈런을 치고 하이파이브를 하고 있다. 2026.05.02 / foto0307@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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