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3주 만에 부산行 표밭갈이…정청래 "전재수·하정우 함께하면 부산 대전환"

김희국 기자 2026. 5. 4. 12: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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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정우 오빠' 발언엔 거듭 사과
더불어민주당 정청래 대표가 4일 부산항 국제전시컨벤션센터에서 열린 부산 현장 최고위원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정청래 대표는 4일 6·3 지방선거 격전지로 꼽히는 부산 표심 공략에 박차를 가했다. 부산 선거의 승리를 장담할 수 없다는 판단 아래 표밭갈이에 공을 들이는 모습이다.

정 대표는 이날 부산항 국제 전시컨벤션센터에서 현장 최고위원회의를 주재했다. 당 지도부가 부산을 다시 찾은 것은 지난달 15일 이후 약 3주 만이다. 정 대표는 전재수 부산시장 후보와 부산 북갑 보궐선거에 도전하는 하정우 후보의 경쟁력을 부각하는 데 주력했다.

그는 “전재수가 만들어갈 해양 수도 위에 하정우의 미래 전략이 함께 한다면 부산의 대전환을 반드시 이뤄낼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하 후보에 대해서는 “부산 토박이, 부산이 키운 인재”라며 “하 후보의 AI 비전이 부산 제조업, 해양 산업과 만난다면 핵심 산업들도 활력을 찾아 높게 도약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 대표는 국민의힘 추경호 대구시장 후보, 충남 공주·부여·청양 보궐선거 출마를 선언한 정진석 전 대통령 비서실장을 거론하며 “불법 비상계엄이라는 내란 사태를 일으킨 것에 국민 앞에 석고대죄해도 모자랄 판에 오히려 윤석열의 부역자들에게 꽃가마를 태우고 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정 대표는 “내란으로 헌정질서를 무너뜨린 윤 어게인 세력의 귀환을 막는 역사적 심판의 선거”라며 “호시탐탐 기회를 살피며 재기를 노리는 내란 세력과 내란 옹호 세력을 확실하게 뿌리 뽑아야 한다”고 밝혔다.

정 대표는 최고위에 이어 부산·울산·경남 공천자 대회에 참석했다. 정 대표를 비롯한 지도부는 오후에는 경북 포항으로 이동해 경북 공천자대회에 참석한다.

한편 정 대표는 전날 구포시장 지원 유세 도중 초등학교 1학년 학생에게 하 후보를 ‘오빠’라고 부르라고 한 것과 관련해 “아이가 논란의 중심에 서게 돼 상처받으셨을 아이와 아이의 부모님께 송구하다”며 재차 사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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