野 "정청래, 어린이날 앞두고 '오빠' 강요"..鄭 "송구하다"

김윤호 2026. 5. 4. 1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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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 오후 부산 북구 구포시장에서 더불어민주당 정청래 대표와 북갑 국회의원 보궐선거 출마를 공식화한 하정우 전 청와대 AI 미래기획수석이 우산을 쓰고 이동하고 있다. 연합뉴스

[파이낸셜뉴스] 송언석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4일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전날 초등학생에게 "오빠 해봐요"라고 말해 논란이 인 것을 두고 "내일(5일)은 어린이날이다. 어린이에게 '오빠'라고 부르라고 강요하는 건 명백한 아동 성폭력이고 인권침해"라고 꼬집었다.

송 원내대표는 이날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박원순 전 서울시장, 오거돈 전 부산시장, 안희정 전 충남지사, 정봉주·민병두·박완주 전 의원, 장경태 의원 등 성비위 혐의를 받은 민주당 인사들을 거론하며 "더불어추행당의 유구한 성폭력 DNA는 오빠 강요범 정 대표에게로 이어졌다. 이제 갓 입당한 하정우 후보에게까지 한수 가르쳐줬다"며 이같이 밝혔다.

정 대표는 전날 부산 북구갑 국회의원 재보궐선거에 나선 하정우 전 청와대 AI미래기획수석비서관과 함께 부산 구포시장에서 초등학교 1학년 여자아이에게 "여기 정우 오빠. 오빠 해봐요"라고 했다.

송 원내대표는 "정 대표와 하 후보는 어린이날을 맞이해 아동인권에 대한 본인들의 인식을 되돌아보길 권한다"며 "이런 인식으로 부산시민들을 만나고 다니느니, 하 후보와 같이 부산에서 손 털고 가시기 바란다. 아니면 인식전환을 위한 컨설팅을 꼭 받아 보라"고 쏘아붙였다.

같은 날 정 대표는 공개석상에서 사과했다. 그는 부산 현장최고위원회의에서 "구포시장 방문 과정의 상황과 관련해 아이가 논란의 중심에 서게 돼 상처 받았을 아이와 아이의 부모에게 송구하다"고 말했다.

uknow@fnnews.com 김윤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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