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억 넣었더니 10억 됐다...올해만 893% 폭등한 ‘이 주식’, 더 오를까

남윤정 AX콘텐츠랩 기자 2026. 5. 4. 1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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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건설사 주가가 연초 대비 최대 10배 가까이 치솟으며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증권가에서는 단순한 테마성 반등인지, 구조적 경쟁력에 기반한 상승인지를 두고 의견이 엇갈리는 상황이다.

4일 유진투자증권은 '밸류에이션 부담, 그러나 방향성에 주목할 때' 보고서에서 국내 건설사의 원전 경쟁력이 중장기적으로 확대될 것으로 내다봤다.

현대건설은 웨스팅하우스 등과의 파트너십을 토대로 글로벌 대형 원전과 소형모듈원전(SMR) 시장 진출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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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현대건설

국내 건설사 주가가 연초 대비 최대 10배 가까이 치솟으며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증권가에서는 단순한 테마성 반등인지, 구조적 경쟁력에 기반한 상승인지를 두고 의견이 엇갈리는 상황이다.

4일 유진투자증권은 ‘밸류에이션 부담, 그러나 방향성에 주목할 때’ 보고서에서 국내 건설사의 원전 경쟁력이 중장기적으로 확대될 것으로 내다봤다.

주가 급등의 배경은 원자력발전소 수주 기대감이다. 지난달 28일 종가 기준 현대건설은 16만7100원으로 올해 초보다 142.17% 상승했고, 대우건설은 3만3410원으로 같은 기간 893.31% 폭등했다.

보고서는 밸류에이션 부담을 인정하면서도 수주 파이프라인이 여전히 유효하다는 점을 핵심 근거로 들었다.

현대건설은 웨스팅하우스 등과의 파트너십을 토대로 글로벌 대형 원전과 소형모듈원전(SMR) 시장 진출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미국 대형 원전 프로젝트의 고객사 확보가 지연되며 불확실성이 남아 있지만, 사업 조건이 갖춰지면 수주로 이어질 것으로 봤다. 불가리아 코즐로두이 프로젝트도 연내 가시화될 전망이며, 팀 코리아 참여 가능성도 열려 있다.

대우건설은 체코 두코바니 원전 공사비 협의를 2분기 안에 마무리해 수주 성과를 낼 것으로 기대된다. 팀 코리아 내 주간사 지위가 재평가되며 주가가 오른 데다, 베트남 닌투언2·체코 테믈린 등 추가 수주 후보군도 보유하고 있다. 중동 재건과 대미 투자 관련 소식도 주가에 우호적으로 작용하고 있다.

반면 신중론도 만만치 않다. 신한투자증권과 미래에셋증권은 대우건설 투자의견을 각각 단기매수와 매수에서 ‘중립’으로 낮췄다. 1분기 어닝 서프라이즈와 해외 추가 수주 기대감이 이미 주가에 반영됐다는 판단에서다.

류태환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국내 건설사의 원전 모멘텀은 중장기적 관점에서 밸류에이션을 해석해야 한다”고 밝혔다.


남윤정 AX콘텐츠랩 기자 yjnam@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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