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IB 韓 성장률 줄상향…"문제는 물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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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글로벌 투자은행을 비롯한 국내외 주요 기관들이 올해 우리나라의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상향 조정했습니다.
다만, 동시에 물가 전망치도 높였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이한승 기자, 먼저, 성장률 전망치가 얼마나 높아졌나요?
[기자]
먼저 영국 리서치 회사 캐피털이코노믹스는 올해 우리나라의 성장률 전망치를 2.7%로 제시했습니다.
한 달 전보다 1.1% 포인트나 높은 수치인데요.
기관별 조정폭 가운데 가장 큽니다.
이밖에 JP모건체이스는 3%를 제시하면서 직전 전망보다 0.8% 포인트 상향 조정했고, BNP파리바와 씨티그룹은 0.7% 포인트를 더 높였습니다.
블룸버그가 집계한 42개 기관의 한국 성장률 전망치 평균은 2.1%로, 한 달 새 0.1% 포인트 높아졌습니다.
한국은행도 지난달 23일 1분기 실질 GDP 성장률을 1.7%로 발표하면서 지난 2월 전망치인 0.9%의 두 배 수준으로 높인 바 있습니다.
이 같은 성장률 전망 상향에는 반도체를 중심으로 한 수출 호조와 투자 등 내수 회복이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해석됩니다.
[앵커]
물가 전망치는 얼마나 높였습니까?
[기자]
블룸버그 집계에 따르면 지난달 38곳의 기관이 제시한 올해 한국의 소비자물가 상승률 전망치 평균은 2.5%입니다.
불과 한 달 새 0.2% 포인트 높아진 건데요.
17곳이 전망치를 높였고, 낮춘 곳은 없었습니다.
JP모건이 2.7%로 1% 포인트 높였고, DBS와 뱅크오브아메리카 메릴린치 등이 0.8% 포인트 상향 조정했습니다.
중동 전쟁으로 인한 유가와 환율 급등세가 물가 전망에 반영되고 있는 건데요.
실제로 한국은행은 "4월 이후 소비자물가는 고유가 영향으로 오름폭이 확대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SBS Biz 이한승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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