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 국힘 시의원 예비후보들 “시스템 공천 무력화” 반발 확산
오원석 기자 2026. 5. 4. 11:45
김동숙 전 평택시의원 "정당 시스템 사유화 막겠다"
▲ 김동숙 전 평택시의원(좌측)과 서동식 예비후보가 4일 오전 평택시청 브리핑룸에서 공정경선을 요구하는 기자회견을 열었다. 김 전 의원은 전략적 배치의혹을 제기하며 도당에 재심을 청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오원석 기자 wonsheok5@incheonilbo.com

국민의힘 경기도당 공천관리위원회의 석연치 않은 경선 번복에 평택지역 예비후보들이 집단 반발하며 재심을 청구하기로 했다.
김동숙 전 평택시의원은 4일 오전 11시 평택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정당 시스템의 사유화를 막기 위한 후속 조치에 나서겠다고 발표했다.
김 전 의원에 따르면 지난달 23일 당으로부터 '2-가'번 경선 준비를 공식 통보받았으나, 불과 24시간 만인 24일 별도 설명 없이 공문이 취소됐다.
이후 지난 1일 재전달된 공문에는 경선 순위가 '2-나'로 변경된 상태였다.
김 전 의원은 당시 경선 대상이 아니었던 A후보가 '2-가'로 공천된 점을 들어 새로운 국회의원 후보 등장에 따른 전략적 배치 의혹을 제기했다.
김 전 의원은 "한 사람의 독단으로 시스템 공천이 무력화됐다"며 B 전 의원의 책임 있는 자세를 요구했다.
제8대 평택시의원 경력과 2017년부터 이어진 당내 기여도를 무시한 처사라는 입장이다.
평택시 바선거구 공천에서 배제된 서동식 예비후보 역시 당원과 지지자들이 이해할 수 없는 결정이라며 도당에 재심을 청구할 계획이다.
같은 날 오후에는 김영주 평택시의원이 평택시의회에서 '나선거구 단수 공천 규탄 및 공정경선 촉구' 회견을 진행하며 공천 과정의 불투명성을 지적할 예정이다.
/평택=오원석 기자 wonsheok5@incheon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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