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모리 값 치솟는데 아이폰18 가격 그대로?…애플, 시작가격 동결로 승부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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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이 올 하반기 출시 예정인 '아이폰 18 프로' 시리즈의 시작 가격을 전작 수준으로 유지하며 정면 승부에 나설 전망이다.
4일(현지시간) GSM아레나 등 주요 외신에 따르면 IT 팁스터와 전문가들은 애플이 아이폰 18 프로 및 프로 맥스 모델에 '이원화 가격 정책'을 적용할 것이라는 분석을 잇달아 내놓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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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폰17. [애플]](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5/04/mk/20260504113011413ipza.png)
4일(현지시간) GSM아레나 등 주요 외신에 따르면 IT 팁스터와 전문가들은 애플이 아이폰 18 프로 및 프로 맥스 모델에 ‘이원화 가격 정책’을 적용할 것이라는 분석을 잇달아 내놓고 있다. 소비자가 체감하는 진입 장벽인 시작 가격은 동결하되 512GB·1TB 등 고용량 모델의 가격을 상향 조정해 부품 원가 상승분을 상쇄하는 방식이다.
업계가 추정하는 아이폰 18 프로의 시작 가격은 전작과 동일한 1099달러, 프로 맥스는 1199달러 수준이다. 이는 ‘신제품 가격이 오르지 않았다’는 인식을 심어줘 초기 구매 수요를 극대화하려는 포석으로 보인다.
현재 스마트폰 업계는 메모리 반도체 가격 상승으로 비상이 걸린 상태다. 인공지능(AI) 서버 수요 폭증으로 모바일용 D램과 낸드플래시 공급가가 치솟았기 때문이다.
시장조사기관 트렌드포스에 따르면 2026년 1분기 범용 D램 가격은 전 분기 대비 90% 이상 폭등했다. 기업용 SSD 수요에 밀려 낸드플래시 가격 또한 60%가량 올랐다. 이에 따라 과거 제조 원가의 10% 수준이던 메모리 비중은 최근 20%를 돌파하며 제조사들의 수익성을 압박하고 있다.
제프 푸 홍콩 하이통 국제증권 애널리스트는 “애플이 상당히 공격적인 가격표를 준비 중”이라면서도 “다만 고사양을 원하는 헤비 유저들에게 비용 부담을 넘겨 전체 평균 판매 단가(ASP)를 끌어올리는 전략을 취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국내 소비자의 경우 환율 변동이 최종 가격을 결정짓는 최대 변수가 될 전망이다. 미국 현지 가격이 동결되더라도 원/달러 환율이 상승하면 국내 출고가는 오를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만약 환율 안정세와 맞물려 국내 가격까지 동결될 경우 상당한 대기 수요가 몰릴 것으로 예상된다.
업계 관계자는 “시작 가격 동결은 일종의 ‘착시 효과’를 노린 고도의 마케팅 전략”이라며 “애플의 이 같은 행보는 가격 인상 압박을 다른 경쟁사들에 상당한 부담이 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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