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성지의 매력"...필리핀 250만 팔로워에 '순례 관광'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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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리핀의 MZ세대를 사로잡은 250만 팔로워의 인플루언서들이 충남의 천주교 성지를 찾았다.
이들 인플루언서들은 한국 천주교 역사의 발원지이자 고요한 영성이 깃든 충남의 성지들을 동남아시아 관광 시장에 알리는 가교 역할을 하게 된다.
4일 충남도에 따르면 도는 지난 1~2일 이틀간 한국관광공사 마닐라지사와 협업해 필리핀 현지 인플루언서 8명을 초청, 성지순례를 테마로 한 팸투어를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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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일 충남도에 따르면 도는 지난 1~2일 이틀간 한국관광공사 마닐라지사와 협업해 필리핀 현지 인플루언서 8명을 초청, 성지순례를 테마로 한 팸투어를 진행했다.
이번 방문단은 한국관광공사가 선발한 '케이-크리에이터스(K-Creators)' 소속으로, 이들의 팔로워 합계만 250만 명에 이른다. 이들은 단순한 관광객을 넘어 생생한 영상 콘텐츠를 생산, 현지에 전파하는 역할을 수행한다.
첫날인 1일 이들은 태안 튤립 축제 현장과 보령 대천해수욕장에 이어 서산 해미읍성과 해미국제성지를 차례로 방문, 조선시대 천주교 박해의 역사와 그 속에 피어난 숭고한 영성을 카메라에 담았다.
이틀째인 2일에는 김대건 신부의 탄생지인 당진 솔뫼성지와 '조선의 카타콤'이라 불리는 신리성지를 찾았다.
충남도는 이번 팸투어를 통해 제작된 숏폼(Short-form) 영상들이 온라인상에서 강력한 전파력을 가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가톨릭 인구가 절대다수인 필리핀의 특성을 고려할 때 충남의 천주교 성지는 독보적인 관광 경쟁력을 갖췄다는 평가다.
충남도 관계자는 "한류에 대한 관심이 높은 필리핀 인플루언서들에게 충남의 독특한 종교 역사와 관광 자원을 직접 선보인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며 "제작된 콘텐츠가 실제 동남아시아 관광객들의 발길로 이어질 수 있도록 온라인 마케팅과 수용태세 정비에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kwj5797@fnnews.com 김원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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