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영현 포천시장 후보 “더는 희생 도시 아니다⋯방위산업·GTX 전환”

이광덕 기자 2026. 5. 4.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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첨단 방위산업 클러스터로 산업 지도 재편
GTX-G 노선 유치로 사통팔달 교통망 확충
6군단 부지 조기 반환·평화경제특구 추진
▲ 백영현 국민의힘 포천시장 후보가 3일 선거사무소에서 진행된 인천일보와의 인터뷰 중 첨단 방위산업 클러스터 조성과 GTX-G 노선 유치를 통한 '도시 대전환' 구상을 열정적으로 설명하고 있다. /이광덕 기자 kdlee@incheonilbo.com

백영현 국민의힘 포천시장 후보가 6군단 부지 활용과 GTX-G 노선 유치를 축으로 한 '도시 대전환' 구상을 내놨다. 산업 구조를 첨단 방위산업 중심으로 재편하고, 교통 인프라를 확충해 포천의 성장 기반을 바꾸겠다는 전략이다.

백 후보는 3일 인천일보와의 인터뷰에서 "포천은 그동안 국가 안보를 이유로 희생을 감내해 온 도시"라며 "이제는 국방 첨단 산업의 중심지로 정당한 가치를 인정받아야 할 시점"이라고 역설했다.

그는 "경기 국방벤처센터 유치 성과를 발판으로 첨단 방위산업 클러스터를 조성하겠다"며 "양질의 일자리와 산업 기반을 동시에 확보하겠다"고 강조했다.

교통 분야에서는 GTX-G 노선 유치를 핵심 과제로 제시했다. 백 후보는 "GTX-G는 포천의 물리적 한계를 극복할 수 있는 결정적 수단"이라며 "70년 희생에 상응하는 교통 인프라를 확보하는 데 행정력을 집중하겠다"는 의지를 내비쳤다.

교육 정책도 산업 전략과 연계했다. 그는 "첨단 방위산업과 연계한 특성화 교육 체계를 구축해 인재 유출을 막고, 외부 인재가 유입되는 구조를 만들겠다"고 설명했다.

안보 현안 해결을 위한 제도적 접근도 중요하게 다뤘다. 백 후보는 "6군단 부지 반환을 조속히 마무리하고, 산재한 사격장 통폐합을 추진하겠다"며 "특별법 제정을 통해 군사 규제로 인한 불편을 근본적으로 해소하겠다"고 피력했다.

관광 분야에서는 평화경제특구 지정을 통한 체질 개선 구상을 전면에 내세웠다. 그는 "노후 관광지를 재정비하고 체류형 관광 인프라를 확충해 포천을 동북아 평화 관광 거점으로 육성하겠다"고 덧붙였다.

정치 운영 방식에 대해서는 "당선 즉시 초당적 협의체를 구성하겠다"며 "정치 갈등으로 지연된 사업들을 정상화하겠다"고 공언했다.

다만 GTX-G 노선 유치와 대규모 산업 클러스터 조성 등 핵심 공약의 실현 가능성을 둘러싼 검증이 필요하다는 지적도 나온다.

/포천=이광덕 기자 kdlee@incheon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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