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억 매출' 신정환, '엑셀 방송' 논란에 무거운 심경…"마지막 선택" [RE:스타]

[TV리포트=김나래 기자] 최근 사이버 룸살롱이라고 불리는 엑셀 방송 출연으로 논란에 휩싸인 방송인 신정환이 직접 입장을 밝혔다.

지난달 30일 신정환은 자신의 계정에 장문의 글을 남겼다. 그는 "긴 시간을 보내며 앞으로 나를 불러줄 곳이 얼마나 남아 있을까, 가장으로서 나는 또 얼마나 버틸 수 있을까 이런 생각을 자주 했다"며 "그래서 저는 저를 필요로 해주시는 곳이라면 어디든 감사한 마음으로 간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음식점 일도 하고, 약과도 만들고, 많은 분이 걱정해 주시는 후원 라이브 엑셀 MC도 보고 있다"며 "어떤 얘기들이 나올지 저라고 몰랐겠나. 한때는 저도 정상의 자리에 있었던 사람이었는데, 이 선택이 쉬웠겠나. 아니다"라고 무거운 심경을 밝혔다.

이어 신정환은 "수백 번을 고민했다. 망설이고 또 망설였다"며 "그러다 내린 결론은 '가족이 힘든 것보다 내가 버티는 게 낫다'는 것이었다"고 토로했다. 또 엑셀방송 대표라고 소개된 것에 대해 "명칭만 대표일 뿐, 저는 계약된 MC"라며 "마이크 앞에 서면 저도 그저 한 사람의 진행자일 뿐이고 열두 시간 넘게 한참 어린 친구들 틈에서 버티는 일이 솔직히 많이 버겁다"고 호소했다. 또 그는 "그래도 아직 저를 찾아주는 곳이 있다는 것, 아직 제가 할 수 있는 일이 있다는 것, 그게 저를 매일 다시 일어나게 한다"며 "지나간 영광보다는 '그래도 너 참 열심히 살았다' 남은 인생 끝에 그 한마디로 기억되고 싶다"고 덧붙였다.
앞서 신정환은 지난달 29일 자신을 메인으로 한 엑셀 방송 홍보 글을 올려 많은 주목을 받았다. 엑셀 방송은 여러 명의 여성 출연자가 동시에 출연한 뒤 시청자가 후원할 때마다 지목된 출연자가 가운데로 나와 노래에 맞춰 춤을 추는 형식의 방송이다.

신정환은 2010년 필리핀 한 호텔 카지노에서 억대 원정 도박을 벌인 혐의로 징역 8개월을 선고받아 사회적 물의를 빚은 바 있다. 당시 그는 이를 무마하기 위해 "뎅기열로 병원에 입원했다"고 거짓 주장을 펼쳤다가 사실이 드러나며 사실상 연예계에서 퇴출당했다. 이후 지난해 12월 동료 탁재훈의 채널에 출연, 복귀에 시동을 걸었다. 또 최근 채널 '휴먼스토리'에 출연해 운영 중인 식당을 소개, 월 매출이 1억임을 공개하기도 했다.
김나래 기자 / 사진= 신정환, TV리포트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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