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선적이다"… 970골 넣은 호날두의 '태세전환'?, "너네 나 따라 사우디 왔잖아"→ 박수치며 비꼬더니, 이제는 "심판 존중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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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 통산 '970호' 골이라는 대기록을 달성한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사우디 현지에서 논란의 중심에 섰다.
지난 30일(이하 한국 시간) 호날두의 알 나스르는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의 알 아왈 파크에서 열린 사우디 프로리그 30라운드 알 아흘리전을 2-0으로 승리했다.
이날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는 개인 통산 970호 골을 터트리며 소속팀 알 나스르의 공식전 20연승을 이끌었다.
알 나스르는 호날두의 970골을 앞세워 2019년 이후 첫 리그 우승을 눈앞에 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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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일레븐> 임정훈 기자

개인 통산 '970호' 골이라는 대기록을 달성한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사우디 현지에서 논란의 중심에 섰다.

지난 30일(이하 한국 시간) 호날두의 알 나스르는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의 알 아왈 파크에서 열린 사우디 프로리그 30라운드 알 아흘리전을 2-0으로 승리했다. 이 승리로 알 나스르는 리그 선두를 지키며 리그 우승에 한 발짝 더 다가섰다. 이날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는 개인 통산 970호 골을 터트리며 소속팀 알 나스르의 공식전 20연승을 이끌었다.

기록적인 승리였으나 경기는 심판 판정, 선수 간 언쟁, 경기 후의 사건 등으로 이번 시즌 가장 논란이 많은 경기 중 하나로 변모했다. 알 아흘리 수비수 메리흐 데미랄은 경기 후 믹스트존에서 "심판들이 알 나스르를 돕는 게 분명해 보인다. 심판들은 알 나스르가 이기길 바라는 것 같다"라고 말했다. 데미랄은 이날 경기에서 알 나스르의 킹슬리 코망에게 걷어차여 큰 부상을 입을 뻔했다. 그는 경기가 끝나고 코망을 비롯해 알 나스르 선수들과 언쟁을 벌이기도 했다.


더 나아가 데미랄은 2025-26 AFC(아시아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엘리트 우승 메달을 목에 걸고 경기장을 돌아다녔다. 이는 알 나스르 팬들을 향한 명백한 조롱이었다.
이에 호날두도 반응했다. 호날두는 경기 후 인터뷰에서 UEFA(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5회 우승을 차지했음을 뜻하는 다섯 손가락을 펼쳐 보였다.

이 사건은 현지에서 빠르게 확산되며 논란의 불을 지폈다. 1일 사우디 '걸프뉴스'는 "이런 말을 하는 사람은 데미랄뿐만이 아니다. 최근 몇 주 동안 다른 선수들도 비슷한 주장을 제기했다. 호날두의 알 나스르 합류 이후, 다른 팀 선수들 사이에서 알 나스르에게 유리하게 결정이 내려지고 있다는 주장이 점점 더 거세지고 있다"라고 보도했다.

그런데 호날두의 반응은 정반대였다. '걸프뉴스'는 유럽 축구 이적시장 전문가이자 이탈리아 기자인 파브리지오 로마노가 개인 SNS에 실은 호날두의 발언을 인용했다. '걸프뉴스'는 "호날두는 이 논란이 리그에 좋지 않다며 선수들이 심판 이야기를 너무 많이 한다고 지적했다"라고 전했다.
또한 '걸프뉴스'는 "호날두는 자신이 리그에 진출한 최초의 유명 선수이며, 다른 선수들은 자신을 따라 사우디 리그에 온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그는 심판도 인간이므로 실수를 하더라도 존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라고 보도했다.
이러한 호날두의 발언은 현지에서 큰 반감을 샀다. '걸프뉴스'는 "X에서 팬들은 호날두가 과거에 심판들을 비판했던 전력이 있다며 그의 주장이 '위선적'이라고 지적했다"라고 전했다.

실제로 호날두는 2024년 4월 알 힐랄과의 사우디 슈퍼컵 준결승에서 심판 판정에 격하게 항의하다 경기 막판 퇴장을 당했다. 퇴장 뒤에는 심판을 비꼬는 듯한 박수를 보내며 그라운드를 빠져나갔다.
알 나스르는 호날두의 970골을 앞세워 2019년 이후 첫 리그 우승을 눈앞에 두고 있다. 하지만 논란은 쉽게 가라앉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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