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즌 V1, 통산 V10 달성한 박소현, "내가 좋아하는 이 테니스를 길게, 오래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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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소현(강원특별자치도청)이 2026 ITF 농협은행 고양 국제여자테니스투어대회에서 우승했다.
"모든 선수들이 어떤 랭킹이건 그랜드슬램에 다가가고 싶은 욕심이 나는 건 사실인 것 같다. 하지만 작년부터 랭킹이나 그랜드슬램이라는 목표에 치우치지 않고 다른 방향으로 생각을 많이 하려 한다. 현재 나는 내가 좋아하는 이 테니스를 길게, 오래하고 싶다. 몸 관리나 내가 더 발전할 수 있는 부분들에 대해서만 목표를 둔다. 물론 이번 대회에서 우승해서 더 욕심이 나지만, 그것도 나름의 목표인 거다. 몸 관리를 잘 해서 남은 대회들을 잘 치르는 것이 더 중요하다(박소현 이후 이번 주 열리는 W35 창원대회 출전 철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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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소현(강원특별자치도청)이 2026 ITF 농협은행 고양 국제여자테니스투어대회에서 우승했다. 박소현의 시즌 첫 국제대회 우승이자, 통산 10번째 타이틀이다. 우천, 부상의 여러 악재를 뚫고 타이틀을 거머쥔 박소현은 기쁜 표정을 감추지 않았다. 아래는 박소현 인터뷰 전문.
- 우승 소감은?
"오랜만의 국내에서 열린 대회 우승이라 너무 기쁘다. 한국 팬 분들의 응원에 힘입어 우승해서 더 기쁘다."
- 결승전에서 메디컬 타임아웃을 두 차례 썼다(1,2세트 각 1번씩). 어느 부위이며 이유는?
"아무래도 이번 대회 단복식을 모두 다 결승까지 치르다보니 다리 피로도가 누적된 것 같다. 이번 단식 결승 상대 선수가 (스트로크) 각이 예리한 선수이고, 또 왼손잡이라서 사이드로 치는 샷들이 워낙 많다 보니 과감하게 움직이는 부분에서 조금 무리가 온 것 같다. 다행히도 2세트부터 조금씩 풀려서 괜찮아졌다."
- 1세트 세 번째 게임 끝나고 메디컬 타임아웃을 썼다. 상당히 이른 시간에 썼는데?
"데미지가 있었다기보다 결승전이다보니 시작부터 타이트하게 했다. 다른 경기에 비해 초반부터 무리하는 움직임이 많아서 초반부터 잘 잡고 가고 싶어서 메디컬 타임아웃을 사용했다."
- 서브 토스 실수도 꽤 많았는데?
"현재 서브를 조금 더 발전시키는 과정이다. 약간의 어색함이 있다보니 그런 실수가 나왔다. 상대 선수한테 미안했을 뿐이다. 서브를 바꾸고 발전시키는 과정에서 생기는 부분이기 때문에, 내 심리적으로는 괜찮았다."
- 복식 준우승 후 노란색 인형을 받았나 녹색 인형을 받았나?
"(웃으면서) 노란색이다. 단식 우승으로 녹색 인형을 받아 컬렉션을 완성했다(웃음)."
- ITF 농협대회에서 '팀 소현' 인원이 많았다. 김진희 강원특별자치도청 감독, 손승리 코치, 정명수 트레이너, 프레인 스포츠, 아버님까지 계속 현장에서 응원하던데, 이런 부분이 본인에게 큰 힘이 되나?
"너무 행복하다. 한국에서 열리는 대회다 보니 많은 부분에서 도움을 받았다. 사실 투어 생활에서 이렇게 다 있기는 어렵다. 코치님 한 분, 트레이너 선생님이 가끔 동행하고 해주시는데, 이번 한국에서는 도움 받을 수 있는 부분들이 너무 많았다. 팀 전체가 결승까지 함께할 수 있어 행복하고 든든했다."
- 이번이 몇 번째 국제대회 단식 우승인지 아나?
"8번? 잘 모르겠는데?"
- 10번째다. 두 자리수를 채웠다. 그랜드슬램 예선에 도전할 수 있는 상황인데?
"모든 선수들이 어떤 랭킹이건 그랜드슬램에 다가가고 싶은 욕심이 나는 건 사실인 것 같다. 하지만 작년부터 랭킹이나 그랜드슬램이라는 목표에 치우치지 않고 다른 방향으로 생각을 많이 하려 한다. 현재 나는 내가 좋아하는 이 테니스를 길게, 오래하고 싶다. 몸 관리나 내가 더 발전할 수 있는 부분들에 대해서만 목표를 둔다. 물론 이번 대회에서 우승해서 더 욕심이 나지만, 그것도 나름의 목표인 거다. 몸 관리를 잘 해서 남은 대회들을 잘 치르는 것이 더 중요하다(박소현 이후 이번 주 열리는 W35 창원대회 출전 철회)."
-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감사한 분들이 너무 많다. 우선 메르세데스 벤츠 코리아, 요넥스코리아, 프레인스포츠, 저희 강원특별자치도청 김진희 감독님께 너무 감사하다. 특히 (김)다빈 언니에게도 너무 고맙다. 마지막 경기할 때에도 힘내라고 특별히 연락까지 해줬다. 우리 가족, 그리고 팀 전체에게 너무 감사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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