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 한선화, 대본 받자마자 "이게 뭐지?"…'교생실습' 얼마나 병맛이길래?
재기발랄한 매력의 한선화가 영화 '교생실습'을 통해 열혈 교생으로 돌아왔다.
'교생실습'은 수능 귀신에 맞서 죽음의 모의고사를 치르게 된 열혈 MZ 교생 '은경'과 흑마술 동아리 소녀들의 이야기를 그렸다.
'은경' 역을 맞게 된 한선화는 처음 시나리오를 받았을 때 "'이게 뭐지?' 싶었지만 재미있게 해보자"는 생각으로 임했다고 밝혔다.
특히 이번 작품은 그가 처음으로 많은 후배 배우들과 함께한 작업이라 남다른 의미를 가진다.
한선화는 "최근에는 선배나 동료들과 주로 작업했는데 이번에는 제가 선배로서 잘해야겠다는 마음뿐이었다"며 "감독님이 저와 동갑이라 시나리오에 대해 편하게 이야기를 나누며 캐릭터를 잡아갔다"고 전했다.
또한 무서운 영화를 평소 즐기지 않음에도 불구하고 김민하 감독의 전작을 보고 "단순히 무섭기만 한 게 아니라 의미와 재미를 함께 담아내는 모습에 믿음이 생겼다"며 출연 계기를 설명했다.
드라마와 예능에서 활약 중인 유선호는 '400살 사무라이 요괴'라는 독특한 캐릭터로 파격 변신했다.
유선호는 "이런 기회가 아니면 언제 해볼 수 있을까 싶어 도전했다"며 열의를 보였다.
특히 일본어를 전혀 못 했던 그는 "아침에 날이 밝을 때까지 대사를 외웠고, 선생님과 음성 메시지를 주고받으며 연습했다. 꿈에서도 일본어를 할 정도로 준비에 매진했다"며 빛나는 연기 열정을 자랑했다.
흑마술 동아리 3인방으로 분한 이여름, 홍예지, 이화원의 활약도 기대를 모은다.
걸그룹 우주소녀 멤버이자 배우인 이여름은 "첫 스크린 데뷔작에서 사랑스러운 캐릭터를 맡아 기쁘다"고 밝혔고, 홍예지는 "즐기는 자를 이기는 사람은 없다는 마음으로 촬영 자체를 즐겼다"며 화기애애했던 분위기를 전했다.
이화원은 "감독님의 전 작품들을 미리 봤는데 정말 개성이 뚜렷하고 독특하고 재미있어서 기대하는 마음으로 참여했다"고 말했다.
한선화 역시 "세 친구의 호흡이 너무 좋아서 오히려 제가 도움을 많이 받았다"며 후배들을 치켜세웠다.
'교생실습'은 호러 코미디라는 장르적 재미 안에 무너진 교권과 사교육 문제 등 묵직한 사회적 메시지를 담았다.
김민하는 "선생님들이 가장 좋아하시는 영화가 되었으면 한다"며 "선생님들의 슬픔에 공감하고 연대하고자 하는 마음을 담았다"고 강조했다.
한선화 또한 "많은 분이 애정 어린 시선으로 응원해 주셨으면 좋겠다"고 당부했다.
호러 코미디의 새 장을 열 준비를 마친 영화 '교생실습'은 오는 13일 개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