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외활동 증가로 전방거비인대 손상 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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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외 활동이 늘면서 발목 부상으로 병원을 찾는 환자도 증가하고 있다.
발목을 삐끗했을 때 가장 흔하게 손상되는 부위는 발목 바깥쪽의 전방거비인대(ATFL)다.
발목 전방거비인대 손상 후 운동 복귀를 고려할 때는 몇 가지 기능 회복 여부를 확인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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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저널=노진섭 의학전문기자)
야외 활동이 늘면서 발목 부상으로 병원을 찾는 환자도 증가하고 있다. 발목을 삐끗했을 때 가장 흔하게 손상되는 부위는 발목 바깥쪽의 전방거비인대(ATFL)다. 달릴 때 전방거비인대가 손상되는 주요 원인은 반복된 피로 누적과 불안정한 지면이다. 장거리를 달릴수록 근육 피로가 쌓여 발목 안정성이 떨어지고, 특히 후반부에는 집중력 저하로 부상 위험이 커진다. 실제로 '마지막 몇 km에서 발목을 삐끗했다'는 사례가 많다. 또 보도블록 턱이나 자갈길처럼 고르지 않은 지면에서 발이 어긋나면 발목이 안쪽으로 꺾이면서 인대 손상이 발생하기 쉽다.

일상생활에서도 전방거비인대가 손상되는 경우는 적지 않다. 한 번 삐끗한 발목은 인대가 느슨해져 다시 접질리기 쉬워지고, 신호가 바뀌어 급히 뛰거나 인도 턱을 내려오는 순간 발목을 삐끗하는 일이 흔하다.
박기범 세란병원 정형외과 하지센터장은 "전방거비인대 손상은 보통 1도부터 3도까지로 구분된다. 1도는 인대가 늘어난 상태로, 휴식과 가벼운 재활운동을 통해 대개 2~3주 내 정상적인 운동 복귀가 가능하다. 2도 이상에서는 부종과 멍이 생기며, 인대가 완전히 파열됐거나 발목이 불안정한 경우에는 인대 재건술을 고려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발목 전방거비인대 손상 후 운동 복귀를 고려할 때는 몇 가지 기능 회복 여부를 확인해야 한다. 통증 없이 걷기가 가능한지, 한 발로 서서 균형을 유지할 수 있는지 점검하는 것이 기본이다. 또 점프와 착지 동작에서 통증이 없는지, 발목 부종이 남아 있지 않은지도 확인해야 한다. 이러한 기준이 충분히 충족되지 않으면 운동 복귀 후 재손상 위험이 커질 수 있다.
박기범 센터장은 "발목이 꺾이지 않도록 대비하는 것이 최고의 예방법이다. 보도블록 턱이나 울퉁불퉁한 길, 야간 러닝 시에는 지면 상태를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 또 밴드를 활용한 발목 근력 강화 운동을 주 3~4회 시행하면 부상 위험이 크게 줄어든다. 러닝 전 충분한 워밍업도 필수"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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