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이란, 다음 주 유정 폐쇄 가능성…이란 경제 극단적 재앙 직전”
[앵커]
스콧 베센트 미 재무장관은 제재 효과로 이란의 원유 저장 시설이 포화 상태라며 다음 주에 유정을 폐쇄할 가능성이 있다고 언급했습니다.
백악관은 이란 경제가 극단적인 재앙 직전에 놓여있다고 평가했습니다.
워싱턴 김지숙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스콧 베센트 미 재무장관은 방송 인터뷰에서 이란의 원유 저장시설이 포화 상태에 이르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대로라면 곧 유정을 폐쇄해야 할 상황이라며 다음 주에 그럴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했습니다.
특히 호르무즈 해협 통행료는 과거 이란이 얻던 석유 수익에 비하면 턱없이 적은 거라며 이란의 경제 상황이 나빠지고 있음을 시사했습니다.
[스콧 베센트/미국 재무장관/폭스뉴스 인터뷰 : "이란이 (통행료로) 130만 달러도 채 벌지 못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이는 과거 하루 석유 수입에 비하면 매우 적은 것입니다."]
캐빈 해셋 백악관 국가경제위원장도 현재 이란의 경제는 극단적인 재앙 직전에 놓여 있는 상태라고 평가했습니다.
초인플레이션을 겪고 있고 식량 부족도 시작되고 있다는 겁니다.
이란의 경제난이 악화하면 혁명수비대의 권력 기반이 붕괴할 거라고 트럼프 행정부는 보고 있습니다.
전쟁이 끝난 뒤엔 미국 내 유가가 급락하며 연초보다 낮아질 거라는 낙관까지 내놓았습니다.
[스콧 베센트/미국 재무장관/폭스뉴스 인터뷰 : "선물 시장에서 3개월, 6개월, 9개월 후의 유가가 이미 낮아진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다만, 미국 내 여론은 부정적입니다.
한 여론조사에 따르면, 트럼프의 국정 수행을 지지하지 않는다는 응답이 62%로 1, 2기 행정부를 통틀어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특히 응답자의 66%는 트럼프의 이란 전쟁 대처 방식에 반대한다고 답했습니다.
여당인 공화당 내에서조차 전쟁 출구 전략을 제시하라고 요구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고 현지 언론이 보도했습니다.
워싱턴에서 KBS 뉴스 김지숙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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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숙 기자 (jskim84@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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