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는 혼자 할 수 없어! '반케로는 울고 커닝햄은 웃고' 1옵션 아닌 2옵션이 가른 차이, 디트로이트, 올랜도 꺾고 2라운드 진출

이정엽 기자 2026. 5. 4. 1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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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울로 반케로가 동료들의 지원 부족에 고개를 숙였다.

올랜도가 무너진 이유는 1옵션 반케로를 보좌할 선수가 없었기 때문이다.

이날 3쿼터까지 반케로를 제외한 올랜도의 모든 선수는 총 32점에 그쳤다.

반케로는 올랜도가 패한 5~7차전에서 평균 33.3득점을 넣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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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ORTALKOREA] 이정엽 기자= 파울로 반케로가 동료들의 지원 부족에 고개를 숙였다.

올랜도 매직은 4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미시간주 디트로이트 리틀 시저스 아레나에서 열린 2025~2026 미국프로농구(NBA) 동부 컨퍼런스 1라운드 7차전 디트로이트 피스톤스와의 경기에서 94-116으로 패했다.

올랜도는 1쿼터까지 22-20으로 앞섰고, 2쿼터에도 27점을 올렸으나 3쿼터 득점 가뭄이 이어지며 무너졌다. 반대로 디트로이트는 2쿼터 40점, 3쿼터 23점을 올리는 등 경기 중반 순식간에 페이스를 올리며 상대를 압도했다.

올랜도가 무너진 이유는 1옵션 반케로를 보좌할 선수가 없었기 때문이다. 반케로는 이날 경기에서도 41분 54초를 뛰며 38득점 9리바운드 6어시스트를 기록했으며, 3점슛도 4개나 꽂았다. 

하지만 동료들의 지원이 부족했다. 이날 3쿼터까지 반케로를 제외한 올랜도의 모든 선수는 총 32점에 그쳤다. 야투 성공률도 27%(10/32)에 불과했다.

반케로는 올랜도가 패한 5~7차전에서 평균 33.3득점을 넣었다. 그러나 팀의 2옵션 프란츠 바그너가 부상으로 사라지자 팀의 승리를 가져오진 못했다. 바그너는 수비에서도 상대 에이스 케이드 커닝햄을 적절하게 제어했을 뿐만 아니라 공격에서도 평균 17.8득점을 올렸다.

반대로 디트로이트는 올랜도가 해결하지 못한 문제를 해결하며 승리를 챙겼다. 

지난 1~6차전 디트로이트는 1옵션 커닝햄이 경기당 평균 32.5득점을 기록하며 엄청난 활약을 펼쳤으나 다른 선수들의 득점포가 터지지 않아 화끈한 승리를 챙기지 못했다.

다만, 이날만큼은 달랐다. 베테랑 포워드 토바이어스 해리스가 무려 30득점 9리바운드 2어시스트 3점 5개를 성공시키며 커닝햄의 짐을 덜어줬다. 빅맨 제일런 두란도 골밑에서 분전하며 15득점 15리바운드 3어시스트로 활약했다.

J.B 비커스태프 디트로이트 감독은 해리스에 대해 "누구도 뭐라고 말할 수 없는 선수"라며 "그는 훌륭한 인격을 가진 리더이자 높은 경쟁력을 가진 선수"라고 극찬했다. 이어 "오늘 모든 것이 걸린 경기에서 그가 해냈다"며 만족스러운 반응을 보였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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