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엔 우아하게, 8월엔 미친듯이..대관령음악제와 워터밤속초[함영훈의 멋·맛·쉼]


[헤럴드경제=함영훈 기자] 7말8초 한여름 밤은 평창대관령음악제의 선율이 우아하게 수놓고, 여름이 떠나려고 채비하는 8월 하순엔 워터밤 속초가 광란의 여름 밤을 다시 일깨운다.
대관령 음악제는 올해 23회째를 맞아 오는 7월 23일부터 8월 2일까지 평창 알펜시아 등지에서 개최된다. 올해 주제는 ‘Legacy and Innovation(계승과 혁신)’이다. 레거시는 지금과 미래 장착의 토양이라는 뜻으로, 올 여름 강원도에서 그 컨티뉴엄을 제대로 보이겠다는 의지다.
워터밤은 서울, 부산에 이어 8월22일 속초에서 펼쳐진다. 이 K-물쇼는 올해 해외로도 진출해 한국형 광란의 한여름 밤과 낮, 그 진면목을 보여준다.
▶대관령음악제
4일 강원특별자치도에 따르면, 2026 평창대관령음악제는 ▷열 아홉번의 콘서트 ▷강원특별자치도 곳곳 열번의 찾아가는 음악회 ▷다섯번의 찾아가는 가족음악회 ▷대관령아카데미(실내악 멘토십 프로그램, 마스터클래스) ▷저명한 석학들의 특강 ▷와인 아카데미 ▷관객과 아티스트가 함께 이야기를 나누는 ‘아티스트와의 커피’ 등으로 다채롭게 꾸며진다.
총 19회의 콘서트에서는 독주, 앙상블, 오페라, 오케스트라 등 다양한 편성을 비롯해 바로크 시대부터 현대음악, 한국 초연 작품까지 만나볼 수 있다. 피아니스트 김대진, 선우예권, 샤를 리샤르-아믈랭, 지휘자 한스 그라프, 오스카 요켈, 바이올리니스트 사와 카즈키, 첼리스트 츠츠미 츠요시, 크리스토프 쿠앵, 막시밀리안 호르눙, 소프라노 다니엘라 쾰러, 바리톤 김기훈, 파벨 하스 콰르텟, 알테무지크 서울, 강릉시립교향악단 등 정상급 연주자들이 음악제를 찾는다. 차세대 연주자로 주목받고 있는 임현재, 신경식, 이재리, 선율도 참여한다.

평창대관령음악제의 대표 브랜드로 지난 3월 단원 공개 모집을 통해 본격적인 외연 확장을 시작한 평창페스티벌오케스트라는 2026 평창대관령음악제 개막 및 폐막공연, 오페라 ‘낙소스섬의 아리아드네’까지 총 3회의 공연을 예정하고 있다.
폐막공연(8.2) 직후에는 올해 첫 전국 순회공연(8.5 고양아람누리 아람음악당, 8.7 평택아트센터 대공연장, 8.8 통영국제음악당 콘서트홀)을 통해 평창대관령음악제의 예술적 영향력과 브랜드 가치를 더욱 확장해 간다.
티켓은 대관령음악제 누리집과 NOL 티켓에서 5월 7일 오후 2시부터 판매를 시작한다. 강원도민, 초·중·고·대학생 30% 할인을 비롯, 장애인 및 국가유공자 50% 할인(1인 2매) 등 다양한 할인 혜택이 있다.
▶워터밤 속초
국내 최대 워터 뮤직 페스티벌 ‘워터밤 속초 2026(WATERBOMB SOKCHO 2026)’는 오는 8월 22일 한화호텔앤드리조트 한화리조트 설악에서 개최한다.
올해로 10주년을 맞은 워터밤은 전 세계 21개 도시에서 누적 관객 약 77만 명을 동원한 국내 최대 워터 뮤직 페스티벌이다. 전체 관람객의 80%가 20대로 MZ세대 트렌드를 주도하는 여름 대표 축제로 성장해왔다.

이번에는 속초를 비롯한 서울, 부산 등 국내 주요 도시 3곳과 ▷미주 ▷아시아 ▷유럽 등에서 월드 투어를 진행할 예정이다.
한화호텔앤드리조트는 4년 연속 강원권 유일 개최지로 워터밤을 유치해왔다. 지난 4년간 ▷박재범 ▷비(RAIN) ▷에픽하이 ▷씨엘(CL) ▷권은비 ▷백호 등 이른바 ‘워터밤 아이콘’으로 불리는 아티스트들이 무대에 올랐다. 수십억 원 규모의 민간 자본을 투입해 관광객 유입과 고용 창출 등 지역 경제 활성화에 이바지한 사례로도 평가받는다.
워터밤 속초는 관람객 편의를 위해 행사 당일 서울 주요 거점에서 출발하는 유료 셔틀버스를 운영할 계획이다. 설악 워터피아 이용권이 포함된 패키지를 구매하면 워터밤과 리조트 워터파크도 함께 즐길 수 있다고 한화측은 소개했다. 한화호텔앤드리조트 관계자는 “4년 연속 워터밤 속초 유치는 물론 ‘테슬라 K-라이트쇼 2026’도 한화리조트 설악에서 선보였다”며 “앞으로도 2030세대 고객 유입을 위해 대형 페스티벌 등 차별화된 콘텐츠를 지속 발굴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Copyright © 헤럴드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와인킹 “피해자는 더 있다”…모수 서울 와인 바꿔치기, ‘사기’ 주장까지 번져
- “개·고양이 200마리에 십수억 탕진한 아내”…오은영 “정신 차리라” 일침
- “대표와 사귄 후 걸그룹 센터 됐다”…전 걸그룹 멤버가 폭로한 ‘연예계 슈가대디’
- 아이비 “얼굴 왜 이렇게 됐냐” 무례한 누리꾼에…“나이 드니까요” 쿨한 한 방
- “김수현 너무 수척해지고 피폐해져”…성수동 목격담
- 이번엔 구속될까…故김창민 감독, 가해자 2명 오늘 결정난다
- 김고은, 어린이날 맞아 5000만원 기부…“사랑 보답 노력할 것”
- 윤복희 “아이 낳으면 안되는 계약했다, 낙태만 4번”
- “한주에 400만원?” 눈을 의심했다…월급 털어 겨우 한 주 살 판 [투자360]
- 진태현 ‘이숙캠’ 하차 논란에…“멋지게 보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