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PL '최초' 정조준… 페르난데스 리그 19도움 폭발→ 앙리·더브라위너 기록 넘어설까?

임정훈 기자 2026. 5. 4. 0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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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일레븐> 임정훈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의 브루노 페르난데스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이하(EPL) 한 시즌 최다 도움 기록 경신을 정조준하고 있다.

맨유의 주장 브루노 페르난데스는 지난 28일(이하 한국 시간) EPL 34라운드 브렌트퍼드 FC전에서 베냐민 세슈코의 골을 도우며 이번 시즌 프리미어리그 19호 도움을 기록했다.

영국 '스카이스포츠'는 "브루노 페르단데스는 이제 단 1개의 도움만 더 추가하면 2002-03시즌 티에리 앙리, 2019-20시즌 케빈 더 브라위너가 세운 EPL 한 시즌 최다 도움 20개와 어깨를 나란히 하게 된다. 시즌이 아직 4경기 남아 있다는 점까지 감안하면, 기록 경신 가능성도 충분하다"라고 전했다.

브루노 페르난데스의의 19호 도움은 개인 기록뿐 아니라 순위 경쟁에서도 결정적이었다. 브렌트퍼드전 승리로 맨유는 리그 3위에 올랐다. 다음 시즌 UEFA(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복귀도 눈앞에 뒀다.

글로벌 축구 분석·제공 기업 '옵타'는 3일 브루노 페르난데스와의 단독 인터뷰를 진행하며 선수의 기록과 수치를 공개했다. '옵타'는 "브루노 페르난데스는 이번 시즌 리그에서 114개의 기회를 창출했고, 본인의 2023-24시즌 기록과 동률이다. 더 무서운 점은 61회의 기회 창출을 기록한 데클런 라이스, 도미니크 소보슬러이보다 무려 52개가 더 많다. 사실상 혼자 다른 리그를 뛰는 수준이다"라고 전했다.

브루노 페르난데스의 위력은 이번 시즌뿐만 아니라 맨유 입단 이후로 넓혀도 선명하다. 브루노 페르난데스는 2020년 2월 맨유 데뷔 이후 EPL 최다 도움 선수를 기록하고 있다. 이 기간 동안 브루노 페르난데스의 리그 도움은 무려 70개다. 68개를 기록한 리버풀 FC의 레전드 모하메드 살라보다 2개 많다. 맨유가 흔들릴 때도, 브루노 페르난데스의 공격포인트 생산력만큼은 쉽게 흔들리지 않았다는 뜻이다.

브루노 페르난데스의 기록은 마이클 캐릭 감독의 영향이 있었다. '옵타'는 "마이클 캐릭 감독이 1월 맨유에 부임한 이후, 브루노 페르난데스의 페널티킥을 제외한 기대 득점(xG) 평균(90분당)은 0.14로, 이전 맨유 감독 체제에서보다 낮아졌다. 하지만 양질의 찬스를 만들어내는 능력은 정반대다. 브루노 페르난데스의 기대 도움(xA)은 평균(90분당)은 0.40으로, 이전 감독 체제에서 기록했던 것보다 0.12 높아졌다"라고 전했다. 캐릭 감독의 부임 이후 브루노 페르난데스는 EPL 총 기대 도움 5.2개를 기록하고 있다. '옵타'의 분석에 따르면 브루노 페르난데스의 기회 창출 패스 대부분은 공격 진영 오른쪽 측면에서 나왔으며, "캐릭 감독은 브루노 페르난데스에게 더 자유롭게 움직일 수 있는 공간을 만들어주려고 노력해왔다"라고 전했다.

이에 '옵타'의 독점 인터뷰에서 브루노 페르난데스는 "나는 캐릭 감독 체제 아래서 그 구역에서 많이 움직인다. 캐릭 감독은 내가 중간에 갇혀 있는 걸 원하지 않아서, 종종 나에게 그 틈새를 찾아보라고 한다"라고 말했다.

브루노 페르난데스는 맨유 데뷔 이후 323회 출전, 27,496분의 출전 시간으로 모든 대회에서 유럽 5대 리그 팀 소속 선수 중 가장 많은 출전 기록을 쌓았다. 브루노 페르난데스는 맨유에서의 343경기 중 단 20경기만 결장했다.

브루노 페르난데스는 공식 경기에서 13경기만 더 출전하면 맨유 역사상 최다 출전 선수 50위 안에 들게 되며, 이미 EPL 출전 횟수에서는 구단 역사상 23위에 올라 있다.

또한 브루노 페르난데스는 현재 맨유 소속으로 EPL에서 140개의 공격포인트를 기록하면서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와 동률을 이뤘다. 데이비드 베컴(142개), 폴 스콜스(162개), 라이언 긱스(271개), 웨인 루니(276개)만이 그보다 높은 기록을 보유하고 있다.

영국 '스카이스포츠'와의 인터뷰에서 지난여름 사우디아라비아 이적 제안을 거절했다고 직접 밝혔다. 이유는 분명했다. 브루노 페르난데스는 "이 클럽에서 성공하는 기쁨은 다른 어떤 클럽에서도 얻을 수 없을 것 같다"라고 말했다. 그는 거액의 연봉에도 불구하고 맨유에 남는 선택을 했다. 그 선택을 기록으로 증명하고 있는 중이다.

더해서 브루노 페르난데스는 PFA 올해의 선수상 유력 후보로까지 거론되고 있다. 맨유 선수로는 웨인 루니 이후 처음으로 그 상을 노릴 수 있는 분위기다.

오는 9일 맨유는 EPL 36라운드 선덜랜드 AFC와의 원정경기에서 리그 3위 수성전을 진행한다. 브루노 페르난데스 또한 EPL 최초 도움 신기록 경신을 노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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