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주 2번 스크린골프장서 스윙… “운동·소통 일석이조”[6시 퇴근 이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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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29일 오후 6시 30분, 서울 충무로의 한 스크린골프장에 넥타이 부대가 등장했다.
이날 직장 동료들과 스크린골프장을 찾은 김한주(30) 씨는 "스크린골프장에서 저녁도 해결할 수 있어 바로 왔다"며 "일주일에 두 번 이상은 스크린골프장으로 퇴근하는 것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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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인 스크린골프 동호회
“접근성 좋고 값도 싸 장점”

지난달 29일 오후 6시 30분, 서울 충무로의 한 스크린골프장에 넥타이 부대가 등장했다. 30대부터 50대까지 다양한 연령대로 구성된 이들은 퇴근하자마자 이곳으로 달려왔다. 순식간에 모든 연습장은 가득 찼고, 각 연습실에서 주문한 배달 음식이 밀려들어 왔다. 이날 직장 동료들과 스크린골프장을 찾은 김한주(30) 씨는 “스크린골프장에서 저녁도 해결할 수 있어 바로 왔다”며 “일주일에 두 번 이상은 스크린골프장으로 퇴근하는 것 같다”고 말했다.
외출이 제한된 코로나19 기간 동안 젊은 층의 유입으로 호황기를 맞았던 골프 산업이 최근 주춤하고 있지만, 이미 골프의 매력에 빠진 이들의 열기는 여전히 뜨겁다. 이날 스크린골프장에서 만난 직장인 장호석(30) 씨는 “코로나19 때 처음 골프에 입문한 뒤로 꾸준히 골프를 치고 있다”며 “공을 정확하게 맞혀 원하는 방향으로 보낼 때 큰 쾌감을 느낀다”고 말했다.
장 씨와 함께 스크린골프장을 찾은 직장 동료 김정환(29) 씨는 “테니스, 축구 등 여러 스포츠 종목을 즐겨왔지만, 골프만큼 푹 빠진 종목은 없는 것 같다”며 “스크린골프장은 접근성도 좋아 자주 방문하고 있다”고 말했다.
스크린골프장은 식사와 술까지 즐길 수 있어 모임 장소로도 각광받고 있다. 이날 스크린골프장을 찾은 직장인 박인규(42) 씨는 “직장 동료나 친구들을 만날 때 시끄러운 식당이나 술집을 가는 것보단 즐길 거리가 더 많은 스크린골프장을 더 선호한다”며 “지인들과 함께 운동하면서 이야기도 나눌 수 있는 스포츠는 골프가 유일한 것 같다”고 말했다.
최근 골프를 치기 시작했다는 직장인 최성훈(38) 씨는 비교적 저렴한 스크린골프장의 이용 가격을 매력으로 꼽았다. 최 씨는 “골프라는 스포츠가 상당히 비싼 종목으로 인식되는 경우가 많은데, 스크린골프장 이용료는 크게 부담되지 않는 수준”이라며 “골프채나 기타 장비까지 대여해주기 때문에 다른 취미 생활에 비해 크게 비싸다고 느껴지지 않는다”고 말했다.
실제로 서울시 내 스크린골프장 이용 가격은 18홀 기준 인당 2만 원에서 4만 원 사이로 형성돼 있어, 시간당 1만 원에서 2만 원 수준이다.
스크린골프장을 운영하는 최모(여·46) 씨는 “요즘 날씨가 풀려 손님이 조금 줄어들긴 했지만, 그래도 평일 저녁 기준 최소 6∼7팀은 꾸준히 들어오고 있다”며 “동호회 단위로 오는 단체 손님들이 많아서 일부 방을 리모델링해 최대 25명까지 받을 수 있게 만들었다”고 말했다.
이현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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