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움증권 "삼성重, 올해 수주 목표 초과 달성 유력…목표가↑"

김유향 2026. 5. 4. 08: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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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움증권은 삼성중공업의 1분기 실적이 아쉽지만, 올해 상선 및 해양 부문의 실적 성장세는 유효하다면서 4일 목표주가를 약 8% 상향했다.

이 연구원은 다만, "지난달까지 상선 부문에서 수주 금액 약 27억달러를 확보하면서 올해 수주 목표인 57억달러를 절반 가까이(47%) 달성했으며, 현재 협의 중인 안건과 하반기 액화천연가스(LNG)선 발주 본격화를 감안해 올해도 수주 목표 초과 달성이 유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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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중공업 건조 LNG 운반선 (서울=연합뉴스) 삼성중공업 건조 LNG 운반선. 2026.3.20 [삼성중공업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photo@yna.co.kr

(서울=연합뉴스) 김유향 기자 = 키움증권은 삼성중공업의 1분기 실적이 아쉽지만, 올해 상선 및 해양 부문의 실적 성장세는 유효하다면서 4일 목표주가를 약 8% 상향했다. 투자 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앞서 삼성중공업은 올해 1분기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6.4% 오른 2조9천23억원, 영업이익은 121.9% 오른 2천731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지난달 30일 공시했다.

이한결 연구원은 "이번 영업이익은 시장 기대치인 3천399억원을 큰 폭 하회했는데, 올해부터 성과급 회계 처리 방법이 바뀌면서 수익성이 둔화한 것으로 파악된다"고 밝혔다.

기존에는 성과급을 지급 시점에 전액 인식했는데, 분기에 나눠 분배하는 방식으로 바뀌면서 분기 수익성이 둔화했을 수 있다는 설명이다.

높아진 환율 영향으로 영업 외 비용 측면에서 외화자산평가손실 1천500억원도 반영됐다고 이 연구원은 분석했다.

이 연구원은 다만, "지난달까지 상선 부문에서 수주 금액 약 27억달러를 확보하면서 올해 수주 목표인 57억달러를 절반 가까이(47%) 달성했으며, 현재 협의 중인 안건과 하반기 액화천연가스(LNG)선 발주 본격화를 감안해 올해도 수주 목표 초과 달성이 유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특히 중동 전쟁 속 에너지 공급망 개편 과정에서 신조 수요 증가가 예상되는 LNG선 및 탱커선 발주가 활발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또 해양 부문에서는 "코랄과 델핀 FLNG(천연가스 생산설비 선박) 1호기 사업에 대한 본계약 체결이 올해 상반기 중으로 이뤄질 것이며, 캐나다 웨스턴 FLNG 사업과 델핀 FLNG 2호기 사업 또한 하반기 중으로 추진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향후에는 아르헨티나와 멕시코, 수리남에서 진행되는 신규 FLNG 프로젝트의 FEED(기본설계) 입찰에도 참여해 후속 사업 준비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삼성중공업이 부유식데이터센터(FDC)와 미 군함 및 유지·보수·정비(MRO) 사업 확대 등 다양한 동력을 보유하고 있다는 점도 언급했다.

그러면서 올해 매출액은 전년 대비 21% 오른 12조8천877억원, 영업익은 69.3% 오른 1조4천594억원을 기록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 연구원은 올해는 2024년 이후 수주의 매출 인식 비중이 절반을 초과하며 상선 부문의 수익성 개선이 지속될 것이라면서 목표가를 기존 3만9천원에서 4만2천원으로 올려잡았다.

삼성중공업의 현 주가는 전장 종가 기준 3만2천350원이다.

willow@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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