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집 수비’ 이겨내고 ‘난적’ 김포 제압…“결과에 만족”서울 이랜드, 선두권 추격 ‘동력’ 얻었다[SS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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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이랜드가 버티고 버텨 이겨냈다.
김도균 감독이 이끄는 서울 이랜드는 3일 목동종합운동장에서 열린 김포FC와 '하나은행 K리그2 2026' 10라운드 홈 경기에서 2-1로 승리했다.
이날 서울 이랜드는 이를 의식한 듯 김포의 밀집 수비를 파훼하기 위해 의도적으로 라인을 다소 낮췄다.
서울 이랜드는 후반 추가시간 박창환이 골키퍼까지 제쳐낸 뒤 득점에 실패해 불안함이 가중됐는데, 이후 김포 루안과 손정현의 연이은 퇴장으로 승리를 지켜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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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목동=박준범기자] 서울 이랜드가 버티고 버텨 이겨냈다. 선두권 추격을 위한 소중한 승점을 얻었다.
김도균 감독이 이끄는 서울 이랜드는 3일 목동종합운동장에서 열린 김포FC와 ‘하나은행 K리그2 2026’ 10라운드 홈 경기에서 2-1로 승리했다. 시즌 6승(1무3패)째를 챙긴 서울 이랜드(승점 19)는 연패에 빠지지 않고 3위 자리를 유지했다.
서울 이랜드는 4연승을 질주하다 지난 9라운드 화성FC(1-2 패)전에서 일격을 당했다. 시종일관 화성의 밀집 수비에 상당히 고전했다. 서울 이랜드는 수비보다 공격에 무게를 두는 팀이다 보니 상대적으로 수비 뒷공간에 약점이 있다.
이날 서울 이랜드는 이를 의식한 듯 김포의 밀집 수비를 파훼하기 위해 의도적으로 라인을 다소 낮췄다. 전반전 볼 점유율이 48%로 김포에 뒤졌다. 공격 전환 시에는 최전방에 배치된 박재용의 제공권을 활용해 김포의 뒷공간을 공략했다.
서울 이랜드의 전략은 전반 초반 효과를 발휘했다. 전반 14분 만에 선제골을 터뜨렸다. 역습 상황에서 에울레르가 공을 지켜낸 뒤 오른쪽으로 뛰는 강현제에게 내줬다. 강현제가 바로 뛰어들던 박창환에게 패스했다. 박창환이 페널티박스 정면에서 강력한 왼발 슛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하지만 김포도 대응하기 시작했다. 전반 39분 동점골을 만들어냈다. 루안이 페널티박스 정면에서 강력한 오른발 중거리 슛으로 골문을 열었다.
서울 이랜드는 후반 들어서는 패스 미스가 계속해서 발생해 어려움을 겪었다. 특히 김포의 압박에 공수 전환이 이뤄지지 않았다. 그럼에도 실점하지 않고 버텨냈다.
결국 후반 35분 세트피스 이후 상황에서 박재환의 왼발 킥이 김포 수비수 임창석의 팔에 맞았다. 주심은 비디오 판독(VAR) 이후 페널티킥을 선언했다. 키커로 나선 에울레르의 페널티킥은 김포 골키퍼 손정현에게 막혔다. 그러나 손정현의 발이 에울레르가 킥하기 전에 떨어졌다. 재차 기회를 얻은 에울레르가 이번엔 성공했다.
서울 이랜드는 후반 추가시간 박창환이 골키퍼까지 제쳐낸 뒤 득점에 실패해 불안함이 가중됐는데, 이후 김포 루안과 손정현의 연이은 퇴장으로 승리를 지켜냈다.
김 감독은 경기 후 “연패하지 않은 것은 의미가 있다. 선두권을 추격할 수 있는 승점이다. 축구라는 것이 경기 내용이 좋아도 질 수 있고 그렇지 않아도 이길 수 있다”라며 “내용으로는 만족스럽지 못하지만, 결과를 지켜낸 것에 선수들에게 박수를 보낸다”고 강조했다. beom2@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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