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유산청, 세계유산위 준비 2차 유네스코 사전실사 완료

(서울=뉴스1) 박정환 문화전문기자 = 국가유산청이 제48차 유네스코 세계유산위원회' 개최 준비 상황을 점검하는 두 번째 유네스코 사전실사를 4월 27일부터 30일까지 부산에서 '마쳤다고 4일 밝혔다.
제48차 유네스코 세계유산위원회는 2026년 7월 대한민국 부산 벡스코(BEXCO)에서 개최하며, 대한민국이 세계유산협약에 가입한 후 처음으로 유치한 세계유산 분야 최대 국제행사다.
이번 실사에는 유네스코 세계유산센터와 유엔 안전보안국, 경찰·소방 등 국내외 기관이 참여해 회의장 보안과 참가자 지원, 부대행사 준비 현황을 확인했다.
실사단은 벡스코와 회의장 인근 숙박시설 등 주요 현장을 돌며 회의장 조성과 수송, 숙박 준비를 확인했다. 본회의장과 부대시설 공간 배치, 일정 운영 방안도 현장에서 세부 조율했다.
회의에서는 개·폐회식 운영과 '대한민국관(K-Heritage House)' 등 부대행사, 비자 발급과 수송·숙박 같은 참가자 지원 방안이 다뤄졌다. 누리집과 참가자 등록 시스템 구축 현황도 주요 점검 항목에 올랐다.
오는 6월 예정된 정보 회의 준비 상황도 함께 논의됐다. 실사단은 숙박시설 확보 현황을 다시 확인하고, 참가 동선과 지원 체계를 보다 촘촘히 맞추는 데 의견을 모았다.
실사단은 지난 1월 1차 실사 뒤 3개월 동안 준비가 크게 진전됐다고 봤다. 국가유산청과 관계기관의 전문성과 비전에도 감사를 전했다.
특히 국가유산청이 준비 중인 '대한민국관(K-Heritage House)'에 높은 기대를 나타냈다. 실사단은 참가자들이 이 공간에서 한국 문화를 느끼고 체험할 수 있을 것이라고 평가했다.
이길배 제48차 유네스코 세계유산위원회 회의 준비기획단장은 이번 실사가 최종 준비 내용을 보완하는 데 도움이 됐다고 밝혔다. 유네스코 세계유산센터와 유엔 안전보안국과의 협력이 마무리 점검의 폭을 넓혔다고도 했다.
국가유산청은 이번 실사 결과를 토대로 분야별 준비 상황을 다시 점검하고 세계유산위원회 개최를 위한 마무리 작업에 속도를 낼 계획이다.
'대한민국관'은 위원회 기간 우리나라의 세계유산과 세계기록유산, 인류무형유산을 주제로 전시와 미디어아트, 공연, 기념품 등 체험관으로 운영된다.
art@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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