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대생 맞아?...'우리는 잔류할 수 있습니다' 무아니, 교체로 나가며 원정 팬들과 '뜨거운 박수'→"팬들이 원하는 모습" 반응 이어져

송건 기자 2026. 5. 4. 06: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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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 홋스퍼의 임대생 랑달 콜로 무아니가 원정 팬들과 함께 승리를 향한 집념을 보여주었다.

토트넘은 4일 오전 5시(한국시간) 영국 버밍엄에 위치한 빌라 파크에서 열린 2025-26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PL) 35라운드에서 애스턴 빌라를 상대로 2-1로 승리했다.

토트넘이 2-0을 만든 전반 25분 만에 팬들이 경기장을 떠나는 모습이 포착되었을 정도였다.

팬들과 열정적인 모습을 보여준 무아니는 토트넘 소속의 선수이긴 하나, 완전 그런 것은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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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송건 기자] 토트넘 홋스퍼의 임대생 랑달 콜로 무아니가 원정 팬들과 함께 승리를 향한 집념을 보여주었다.

토트넘은 4일 오전 5시(한국시간) 영국 버밍엄에 위치한 빌라 파크에서 열린 2025-26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PL) 35라운드에서 애스턴 빌라를 상대로 2-1로 승리했다. 토트넘은 승점 3점을 추가하며 17위로 올라갔다. 강등권에서 벗어났다.

최근 공식전 2연패에 빠져있던 빌라였지만, 올해 계속 최악의 경기력을 보여주던 토트넘을 상대로 우위를 점할 것이라 예상되었다.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를 병행하고 있는 빌라의 우나이 에메리 감독은 로테이션을 택했는데, 독이 됐다.

체력적 우위를 점하고 있던 토트넘이 경기 시작과 함께 몰아쳤다. 전반 12분 코너 갤러거가 중거리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멈추지 않았다. 전반 24분 왼쪽에서 올라온 마티스 텔의 크로스를 무아니가 간결한 터치로 슈팅했는데, 에밀리아노 마르티네즈 골키퍼가 선방했다. 곧장 추가 득점을 터뜨렸다. 전반 25분 히샬리송이 텔의 크로스를 받아 헤더로 득점에 성공했다.

빌라의 경기력은 처참했다. 토트넘이 2-0을 만든 전반 25분 만에 팬들이 경기장을 떠나는 모습이 포착되었을 정도였다.

반면 토트넘 팬들의 열기는 식을 줄 몰랐다. 후반전에 토트넘 팬들에게 기억에 남을 장면이 연출되었다. 후반 21분 무아니는 제드 스펜스와 교체되었는데, 원정 팬들이 지키고 있는 자리를 지나가며 팬들과 박수를 치며 경기장을 빠져나갔다. 팬들의 호응을 돋우는 제스처도 보여주었다.

'TNT 스포츠'가 이를 SNS에 게시하자 단숨에 화제가 되었다. 팬들은 댓글을 통해 "클럽에 대한 열정이 최고에 달했다", "선수들이 보여줘야 할 모습이 저런 거다", "환영하는 분위기 좀 봐라. 바로 토트넘 팬들에게 기대할 수 있는 모습이다" 등의 반응을 남겼다.

한편, 토트넘 선수들은 정규 시간 막판까지 집중력을 유지했지만, 끝나기 일보 직전에 흐트러졌다. 후반 추가시간 6분 에밀리아노 부엔디아의 만회골이 터진 것을 끝으로 토트넘의 승리로 경기는 종료되었다.

팬들과 열정적인 모습을 보여준 무아니는 토트넘 소속의 선수이긴 하나, 완전 그런 것은 아니다. 이번 시즌을 앞두고 파리 생제르맹(PSG)에서 임대로 합류했다. 프리미어리그에서는 좀처럼 힘을 쓰지 못했다. 27경기에 출전해 1골 1도움을 올린 것이 전부다. 중앙 공격수는 물론 윙포워드도 소화할 수 있어, 부상이 많은 토트넘에 힘을 보태고 있다.

팬들과 호흡에서도 알 수 있듯이 토트넘에 대한 사랑이 대단하다. 리그 마지막 3경기에서 득점을 터뜨리고 토트넘과 웃으며 작별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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