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20억 일시불 활약!' 필라델피아 팬들의 비판 대상이었던 조지, 마침내 몸값 해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조지가 드디어 필라델피아 팬들의 호감을 샀다.
필라델피아 세븐티식서스는 3일(한국시간) 미국 매사추세츠주 보스턴 TD 가든에서 열린 2026 NBA 플레이오프 동부 컨퍼런스 1라운드 7차전 보스턴 셀틱스와의 경기에서 109-100으로 승리했다.
필라델피아의 성적은 나아졌으나, 조지의 부진은 계속됐다.
당연히 조지를 향한 필라델피아 팬들의 여론은 험악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점프볼=이규빈 기자] 조지가 드디어 필라델피아 팬들의 호감을 샀다.
필라델피아 세븐티식서스는 3일(한국시간) 미국 매사추세츠주 보스턴 TD 가든에서 열린 2026 NBA 플레이오프 동부 컨퍼런스 1라운드 7차전 보스턴 셀틱스와의 경기에서 109-100으로 승리했다.
이 승리로 필라델피아는 천신만고 끝에 2라운드에 진출했다. 시리즈 시작 전 예상과 정반대의 결과다. 냉정히 아무도 필라델피아의 진출을 예상하지 않았다.
타이리스 맥시, 조엘 엠비드의 막강한 원투펀치의 공이 컸다. 두 선수는 매 경기 20점 이상을 기록하며 내외곽에서 보스턴을 폭격하며 팀을 이끌었다.
여기에 두 선수를 보조한 롤 플레이어들의 활약도 좋았다. 이번 시즌 히트상품 VJ 엣지컴은 플레이오프에서도 꾸준한 활약을 펼쳤고, 7차전에서는 23점을 올리며 롤 플레이어 이상의 모습을 보였다.
폴 조지의 활약도 빼놓을 수 없다. 조지는 이번 시리즈 평균 17.4점 4리바운드르르 기록하며 인디애나 페이서스 시절 에이스가 된 이후 가장 낮은 평균 득점을 기록했다.
하지만 아무도 조지를 부진했다고 비판할 수 없다. 이번 시리즈 내내 조지는 도미가 아닌 가자미 역할을 완벽히 수행했다. 공격은 맥시와 엠비드에게 양보하고, 본인은 철저히 수비와 궂은일을 맡았다.
특히 보스턴의 에이스인 제일런 브라운 수비에 집중했다. 조지가 막을 때 브라운은 눈에 띄게 고전했고, 제이슨 테이텀도 마찬가지였다. 조지는 한때 NBA 최고의 포워드 수비수로 명성이 자자했고, 공격에서 기량은 쇠퇴했으나, 수비는 여전히 건재했다.
그렇다고 공격에서 아예 침묵한 것은 아니었다. 맥시와 엠비드가 만드는 기회를 득점으로 연결했다. 특히 3점슛 성공률이 무려 55%나 될 정도로 효율이 높았다.
즉, 1라운드에서 조지는 완벽한 3&D 그 자체였다. 필라델피아의 2라운드 진출에 혁혁한 공을 세웠다.

필라델피아는 2024-2025시즌을 앞두고 조지와 4년 2억 1200만 달러(한화 약 3120억)의 초대형 계약을 맺었다. 이때 필라델피아는 단연 우승 후보 1순위로 뽑혔다. 하지만 맥시, 엠비드, 조지의 빅3는 시즌 내내 다쳤고, 정상적으로 가동하는 경기가 손에 꼽을 정도였다. 그 결과, 24승 58패라는 치욕적인 성적을 기록했다.
이번 시즌도 비슷했다. 필라델피아의 성적은 나아졌으나, 조지의 부진은 계속됐다. 정규리그 평균 17.3점 5.3리바운드로 지난 시즌과 차이가 거의 없었다. 여기에 시즌 막판에는 금지 약물로 출전 정지까지 당했다. 당연히 조지를 향한 필라델피아 팬들의 여론은 험악했다.
그런 조지가 플레이오프에서 헌신하며 2라운드 진출에 이바지한 것이다. 그리고 상대는 필라델피아 팬들이 그 어느 팀보다 싫어하는 보스턴이었다. 자연스럽게 조지를 향한 여론도 우호적으로 변했다.
이번 동부 컨퍼런스는 뚜렷한 강팀이 없는 춘추전국시대라는 얘기가 많았다. 실제로 1라운드부터 무려 3개의 시리즈가 7차전 승부에 돌입할 정도로 치열하다. 플레이오프에서 경기력을 보면, 필라델피아도 충분히 파이널 진출을 노려볼 만하다.
과연 조지와 필라델피아의 최종 성적은 어디일까.
#사진_AP/연합뉴스
Copyright © 점프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