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E.현장] "제주전, 의미도, 역사도 잘 안다" 부천의 천사로 떠오르는 가브리엘, 그의 시선은 더비로 향한다

조남기 기자 2026. 5. 4. 0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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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미도, 역사도 잘 안다."

지난 2일 오후 7시, 안양종합운동장에서 하나은행 K리그1 2026 11라운드 FC 안양(이하 안양)-부천 FC 1995(이하 부천)전이 킥오프했다.

부천은 후반 26분 가브리엘의 결승골로 좀비처럼 덤비는 안양을 1-0으로 잡아냈다.

부천의 '천사' 가브리엘은 안양전에서 값진 결승 골을 터뜨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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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일레븐> 안양-조남기 기자

 

"의미도, 역사도 잘 안다."

 

지난 2일 오후 7시, 안양종합운동장에서 하나은행 K리그1 2026 11라운드 FC 안양(이하 안양)-부천 FC 1995(이하 부천)전이 킥오프했다. 부천이 연패 사슬을 끊고 승리했다. 부천은 후반 26분 가브리엘의 결승골로 좀비처럼 덤비는 안양을 1-0으로 잡아냈다.

 

부천의 '천사' 가브리엘은 안양전에서 값진 결승 골을 터뜨렸다. 후반 26분, 바사니의 패스를 받는 동시에 면밀하게 전방의 상황을 체크했고, 이후 깔끔한 슛으로 마침표를 찍었다. 부천은 가브리엘 덕분에 연패 사슬을 끊고 다시 한번 승리의 기운을 가져왔다. 가브리엘 역시 부천으로 이적한 이후 퍼포먼스가 점점 좋아지고 있음을 증명했다.

 

경기 후 믹스트 존에서 가브리엘과 취재진들이 마주했다. 먼저 가브리엘은 "승점 3을 가져올 수 있어서 정말 기쁘다"라고 운을 뗐다. 가브리엘은 골을 넣고 난 뒤 자신에게 도움을 준 바사니를 환한 표정으로 주시했다. 두 선수만이 교감할 수 있는 무언가가 있어 보였다.

 

가브리엘은 "경기 때 준비했던 과정들이 그래도 나와서 골이 됐다. 같이 맞췄던 게 이뤄져서 기뻐서 그랬다. 훈련 때 준비한 게 그대로 나온 순간이었다"라고 이유를 설명했다.

 

부천은 안양전에서 승리했지만, 결코 쉬운 게임이 아니었다. 가브리엘에게도 많은 찬스가 오지 않았고, 때문에 인내심이 요구될 수밖에 없었다. 또한 몇 없는 기회가 찾아왔을 때 '반드시' 마무리해야한다는 부담감도 있을 만했다. 가브리엘은 "경기가 어려웠다. 우리가 이렇게 준비하기도 했다. 카운터 어택이 연결됐고, 그게 골로 연결 되어 정말 다행이다. 아직 몸 상태가 100% 완벽하진 않았다. 그래도 머릿속엔 '팀을 계속 도와야 한다'라는 메시지가 있다. 팀을 도울 수 있는 방법을 찾고자 했고, 오늘 그게 나왔다. 하나님께 감사한다"라고 말했다.

 

가브리엘은 강원 FC(이하 강원) 유니폼을 입을 때보다 부천에 와서 존재감을 드러내고 있다. 이유는 무엇일까? 가브리엘은 "이영민 감독은 팀의 관점에서 얘기를 많이 해준다. 덕분에 잘 준비할 수 있다. 강원에 있었을 때는 문제가 있었다고도 본다. 하지만 부천에 오고 나서 선수들도, 동료들도, 감독도, 자신감을 많이 불어넣어준다"라고 생각을 밝혔다.

 

부천은 오는 5일 제주 SK(이하 제주)를 상대로 더비를 치른다. 부천과 제주는 과거 연고 이전 때문에 악연으로 얽혀있는 사이다. 가브리엘은 부천과 제주의 관계에 대해 얼마나 인지하고 있을까?

 

"의미를 잘 안다. 역사도 잘 안다. 선수들도 안양전이 끝나자마자 제주전에 집중하자는 이야기를 했다. 팬 분들을 위해서라도 이겨야 한다. 시즌 시작하기 전에 선수단에서 비디오로 오리엔테이션을 진행한다. 그래서 의의를 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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