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롯데건설, 회사 위기인데 대표이사 연봉 올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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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건설이 올해 대표이사 등 등기이사의 기본 연봉을 인상하기로 경영방침을 결정했다.
4일 건설 업계에 따르면 롯데건설 이사회는 지난 1월 올해 대표이사를 포함한 등기이사의 기본 연봉 인상안을 이사회 내 보상위원회의 100% 찬성으로 가결했다.
보상위원회의 결정은 올해 등기이사의 기본급을 올리기로 한 경영방침을 확정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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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부 반납, 실수령액 늘지 않아”

롯데건설이 올해 대표이사 등 등기이사의 기본 연봉을 인상하기로 경영방침을 결정했다. 이사회의 보상위원회를 통해 성과급과 수당 등을 제외한 기본급을 인상하기로 한 것이고 인상률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롯데건설은 지난해 영업이익이 40% 가까이 줄었다. 최근에는 직원들을 대상으로 희망퇴직 지원자를 받았고 서울 서초구 잠원동 본사 사옥을 매각하거나 자체 개발해 유동성을 확보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
4일 건설 업계에 따르면 롯데건설 이사회는 지난 1월 올해 대표이사를 포함한 등기이사의 기본 연봉 인상안을 이사회 내 보상위원회의 100% 찬성으로 가결했다. 올해 처음 열린 보상위원회에서 인상안이 통과됐다. 롯데건설의 등기이사는 오일근 대표이사(부사장)와 사내이사 및 감사, 사외이사를 포함해 8명이다.
보상위원회에 참석했던 한 사외이사는 조선비즈와 통화에서 기본 연봉 인상과 관련 “구체적인 언급은 부적절하다”는 입장을 전했다. 보상위원회의 결정은 올해 등기이사의 기본급을 올리기로 한 경영방침을 확정한 것이다. 인상률 등 세부 사항은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
롯데건설 관계자는 “경영방침으로 기본급 인상의 방향을 정한 것은 맞다”라며 “그러나 롯데그룹이 비상경영 체제에 들어가 전 계열사 임원들이 직급별로 일정 비율의 급여를 반납하고 있어 롯데건설 등기이사의 올해 실수령액은 인상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지난해 기준 롯데건설의 등기이사 6명의 1인당 평균 보수는 12억5600만원(퇴직금 포함)이었다.

롯데건설은 지난해 영업이익이 1054억원으로 전년 1695억원보다 641억원(37.8%) 감소했다. 같은 기간 당기순이익은 567억원에서 114억원으로 453억원(79.8%) 줄었다. 영업활동 현금 흐름(OCF)을 보면 2024년 적자 전환했고 지난해 적자 금액은 6220억원이다. OCF는 실제 영업활동에서 현금이 얼마나 들어오고 나갔는지를 보여주는 지표다.
롯데건설은 지난 4월 13일부터 24일까지 장기근속자와 임금피크 대상자를 대상으로 희망퇴직 신청도 받았다. 최대 기본급 30개월분의 퇴직 위로금 지급, 특별 위로금 3000만원 등의 조건을 제시했다. 서울 서초구 잠원동 본사 땅을 팔거나 자체 개발해 유동성을 확보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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