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춘추] 아이의 웃음이 머무는 도시, 일류 아동도시 대전을 꿈꾸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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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뜻한 햇살과 연둣빛 생명력이 일상을 포근하게 감싸는 5월이 찾아왔다.
단순히 아이를 맡기는 공간을 넘어, 취약 시간대 아동의 안전을 보장하고 부모와 아이 모두가 안심할 수 있는 튼튼한 사회적 안전망을 구축하는 과정이다.
결식 우려 아동에 대한 식비 지원 등 맞춤형 복지를 강화하고, 문화·체육·교육 프로그램을 확대하여 아이들이 각자의 가능성을 발견하고 꿈을 펼칠 수 있는 토양을 만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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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뜻한 햇살과 연둣빛 생명력이 일상을 포근하게 감싸는 5월이 찾아왔다. 만물이 소생하는 이 계절, 우리에게 가장 큰 기쁨을 주는 존재는 단연 아이들이다. 거리마다 울려 퍼지는 아이들의 맑은 웃음소리는 우리 사회가 지켜내야 할 가장 소중한 가치가 무엇인지 다시금 일깨워 준다. 아이들이 마음껏 웃고 안전하게 뛰어놀 수 있는 도시를 만드는 것. 그것이 바로 우리가 함께 그려나가야 할 대전의 진정한 모습이다.
아이 한 명이 건강하게 자라기 위해서는 부모의 헌신적인 사랑뿐만 아니라, 우리 사회 전체의 따뜻한 관심과 책임이 뒷받침되어야 한다. '한 아이를 키우려면 온 마을이 필요하다'라는 아프리카의 속담은 오늘날 우리 공동체가 되새겨야 할 중대한 이정표다. 대전시는 '일류 아동도시 대전'이라는 담대한 목표를 세우고, 2026년 아동정책시행계획을 수립해 전방위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번 2026년 아동정책시행계획은 시와 자치구, 교육청의 행정력을 결집한 결과물이다. 모든 아동이 존중받고 행복하게 성장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아동의 건강한 성장발달 지원', '도움이 필요한 아동에 대한 공적 책임 강화', '아동 참여를 통한 정책 내실화'라는 3대 추진전략을 설정했다. 10개 추진과제와 194개에 달하는 촘촘한 세부 사업들을 본격적으로 추진 중이다. 먼저, 돌봄 사각지대를 해소하고자 지역 중심의 공공 돌봄 인프라를 대폭 확충하고 있다. 지역아동센터와 다함께돌봄센터를 내실화하고, 특히 맞벌이 가정의 고충을 덜어주기 위해 마을 야간 연장 돌봄시설을 확대 운영하고 있다. 단순히 아이를 맡기는 공간을 넘어, 취약 시간대 아동의 안전을 보장하고 부모와 아이 모두가 안심할 수 있는 튼튼한 사회적 안전망을 구축하는 과정이다.
또 아동 학대 예방과 조기 발견을 위한 현장 대응력을 높이고 의료 안전망을 강화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아동권리 보호를 위해 전담 의료기관을 지정하고, 아이들이 어느 순간에도 소외되지 않도록 촘촘한 보호 체계를 가동하고 있다. 결식 우려 아동에 대한 식비 지원 등 맞춤형 복지를 강화하고, 문화·체육·교육 프로그램을 확대하여 아이들이 각자의 가능성을 발견하고 꿈을 펼칠 수 있는 토양을 만들고 있다.
우리는 아이들을 단순히 보호의 대상으로만 보지 않는다. 아동참여위원회를 운영하며 아이들의 목소리를 직접 정책에 담아내고 있다. 아이들이 스스로 의견을 내고 지역사회의 일원으로 참여하는 경험은, 훗날 이들이 우리 사회를 지탱할 건강한 시민으로 성장하는 소중한 밑거름이 될 것이다.
'일류 아동도시 대전'을 만들어 나가기 위해서는 시민 모두의 관심과 적극적인 참여가 절실하다 한부모 가족 등 자칫 사회적 편견으로 소외될 수 있는 아동에 대해서도 따뜻한 관심과 지역사회의 배려가 필요하다.
이달 5일은 제104회 어린이날이다. 시와 5개 자치구에서는 아이들을 위한 다채롭고 풍성한 축제의 장이 열린다. 이번 어린이날만큼은 바쁜 일상의 걸음을 잠시 멈추고, 아이의 눈높이에서 세상을 바라보기를 권한다. 아이들의 천진난만한 웃음 속에서 우리는 잊고 지냈던 순수한 동심을 발견하고, 우리 지역사회 구성원 모두가 나아가야 할 희망찬 내일을 꿈꾸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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