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비키니 입은 여성과…뜬금 없이 올린 사진 정체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일(현지시간) 트루스소셜에 올린 인공지능(AI) 이미지. [트루스소셜 캡처]](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5/04/fnnewsi/20260504053547584dnal.jpg)
[파이낸셜뉴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정체불명의 여성과 수영복 차림의 주요 각료들과 함께 촬영된 듯한 이미지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 계정에 게재해 관심을 끌고 있다.
지난 1일(현지시간) 밤 11시께 트럼프 대통령은 자신의 SNS 플랫폼인 트루스소셜을 통해 인공지능(AI)로 생성된 사진 여러 장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 중 한 장에는 트럼프 대통령이 상의를 탈의한 상태로 금색 튜브 위에서 수면에 떠 있는 모습도 보인다.
이와 더불어 엄지손가락을 치켜세운 트럼프 대통령의 옆으로는 JD 밴스 부통령과 마르코 루비오 국무장관, 더그 버검 내무장관이 상의를 벗은 채 함께한 모습도 보인다.
특히 선글라스를 쓰고 비키니를 착용한 묘령의 여성 한 명이 등장하며 누리꾼들의 궁금증을 자아냈다.
이들이 여유롭게 수영을 즐기는 듯한 배경 장소는 다름 아닌 링컨 기념관 앞에 위치한 반사 연못(Reflecting Pool)이다. 해당 연못은 1923년 완공된 유서 깊은 시설로, 워싱턴 기념탑과 링컨 기념관이 수면에 반사되도록 설계된 미국의 국가적 상징물이다.
다만 이곳은 최근 수질이 탁해지고 녹조 현상이 발생하는 등 관리에 어려움을 겪어왔으며, 현재 트럼프 대통령의 지시에 따라 대대적인 복원 공사가 진행 중인 장소이기도 하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과거 부동산 사업가 시절 "100개가 넘는 수영장"을 건설했던 자신의 경험을 강조하며, 링컨 기념관 앞 연못 보수 작업을 반드시 성공시키겠다는 의지를 피력한 바 있다.
실제로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버락 오바마 전 대통령 재임 시절의 오염된 연못 사진을 함께 게재하며, 자신의 지시로 복원 사업이 완료된 이후 한층 정화된 연못의 모습을 직접 비교해 보이기도 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재집권 이후 백악관과 그 주변 곳곳을 본인의 취향에 맞춰 재단장하고 있다. 반사 연못에 대한 대대적인 개보수 작업 역시 이러한 공간 재단장의 일환으로 풀이된다.
hsg@fnnews.com 한승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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