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총알받이였나?’…외국인 수익률, 개미의 3배...4월 코스피 성적표 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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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미국-이란 전쟁 국면에도 코스피가 사상 최고치 랠리를 이어간 가운데 외국인 투자자들이 개인 투자자들보다 3배 높은 수익률을 기록하는 등 가장 높은 수익을 올린 것으로 확인됐다.
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달 외국인 투자자가 유가증권시장에서 많이 순매수한 상위 10개 종목 모두 3월 말 대비 플러스(+) 수익률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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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미국-이란 전쟁 국면에도 코스피가 사상 최고치 랠리를 이어간 가운데 외국인 투자자들이 개인 투자자들보다 3배 높은 수익률을 기록하는 등 가장 높은 수익을 올린 것으로 확인됐다.
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달 외국인 투자자가 유가증권시장에서 많이 순매수한 상위 10개 종목 모두 3월 말 대비 플러스(+) 수익률을 기록했다. 외국인 투자자가 가장 많이 담은 종목은 삼성전자로 1조3231억원 순매수했다. 삼성전자 주가는 지난 3월 말 16만7200원에서 지난달 말 22만500원으로 32% 올랐다. SK하이닉스가 사상 최대 1분기 실적을 공개한 이후 반도체 실적 개선이 지속될 것이라는 기대감이 주가를 올렸기 때문이다.
두 번째로 많이 담은 종목인 두산에너빌리티는 같은 기간 39% 상승했다. 외국인 투자자들의 두산에너빌리티 순매수액은 1조1309억원에 달했다.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발 전력 수요 확대 및 한국-베트남 원전 협력 기대감이 맞물리면서 매수세가 몰렸다. 순매수 3위인 SK하이닉스도 59% 치솟았으며, 네 번째로 많이 담은 현대로템도 58% 급등했다. 뒤이어 많이 매수한 삼성SDI(70%), SK이노베이션(35%), 에이피알(26%), 대한전선(111%), 삼성전기(104%), 삼성전자 우선주(39%) 등도 높은 수익률을 보였다. 이들 10개 종목은 이 기간 평균 57.3% 급등했다. 같은 기간 코스피 수익률(30.6%)을 크게 웃도는 수치다.
반면, 개인 투자자들이 많이 순매수한 10개 종목의 평균 수익률은 18.3%로, 외국인 수익률의 3분의 1에 불과했다. 같은 기간 코스피 수익률(30.6%)도 하회하는 수치다. 지난달 개인 투자자 순매수 상위 10개 종목 중 8개 종목이 3월 말 대비 플러스(+) 수익률을 기록한 반면, 2개 종목은 마이너스(-) 수익률을 보였다. 전력기기주는 고공행진했지만, 엔터주와 바이오주가 휘청이면서 평균 수익률을 깎아 내렸다.
개인 투자자가 지난달 가장 많이 담은 종목은 LS일렉트릭으로 9183억원 순매수했다. 지난달 말 주가는 27만8000원으로 한 달 전 대비 93.6% 급등했다. 두 번째로 많이 담은 네이버도 지난달 들어 주가가 4.7% 올랐으며, 순매수 3위 종목인 한화오션도 9.7% 상승했다. 반면 개인 투자자가 네 번째로 많이 담은 하이브는 지난달 12.0% 급락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도 2.3% 내렸다.
한편 증권가에서는 지난달 코스피 급등폭이 컸던 만큼 이달 단기 변동성이 커질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박상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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