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시너 시대에 살고 있다' 야닉 시너, 마스터스대회 5연속 우승 대기록 수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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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닉 시너(이탈리아)가 테니스 역사를 새로이 썼다.
시너는 3일(현지시간) 마드리드 오픈에서 우승하면서 그 누구도 달성하지 못한 '마스터스 5연속 우승'이라는 대기록을 수립했다.
야닉 시너는 결승에서 알렉산더 즈베레프(독일)를 단 58분 만에 6-1 6-2로 꺾고 우승하며, 1990년 ATP 마스터스 1000 시리즈가 도입된 이래 최초로 5개 대회 연속 우승을 차지한 선수가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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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닉 시너(이탈리아)가 테니스 역사를 새로이 썼다. 시너는 3일(현지시간) 마드리드 오픈에서 우승하면서 그 누구도 달성하지 못한 '마스터스 5연속 우승'이라는 대기록을 수립했다. 또한 시즌 개막 후 4연속 마스터스 우승도 최초 기록이다.
야닉 시너는 결승에서 알렉산더 즈베레프(독일)를 단 58분 만에 6-1 6-2로 꺾고 우승하며, 1990년 ATP 마스터스 1000 시리즈가 도입된 이래 최초로 5개 대회 연속 우승을 차지한 선수가 되었다. 2025년 파리 마스터스를 시작으로 2026년 인디언웰스, 마이애미, 몬테카를로, 그리고 이번 마드리드까지 출전한 모든 마스터스 대회를 휩쓴 것이다. 5개 대회에서 우승하는 동안 시너는 단 2세트만 내주는 무결점 플레이를 펼쳤다.
이는 빅3인 노박 조코비치(세르비아), 라파엘 나달(스페인), 로저 페더러(스위스)가 종전 세웠던 기존 최다 연속 우승 기록(4회)을 경신하며 새로운 시너 시대의 도래를 알렸다.
시너의 다음 무대는 6일 개막하는 로마이다. 시너는 지금까지 9개의 마스터스 대회 중 8개를 정복했다. 자신의 홈코트에서 열리는 로마 오픈마저 석권하면 '커리어 골든 마스터스'라는 새로운 기록을 추가하게 된다. '커리어 골든 마스터스'는 노박 조코비치만 기록했었다.

시너는 이날 승리로 즈베레프를 상대로 6연속 무실세트 승리를 거두며 완벽한 천적 관계를 형성했다. 역대 전적에서도 10승 4패로 크게 앞서고 있다.
시너는 결승전에서 단 한 번의 브레이크 포인트도 허용하지 않았으며, 첫 서브 득점률 93%(27/29)를 기록했다.
시너는 마스터스 5연속 우승에 대해 "이 기록 뒤에는 매일 쏟아부은 수많은 헌신과 희생이 있다. 언젠가는 성적이 떨어질 때도 오겠지만, 스스로를 계속 믿고 훈련마다 올바른 규율을 지키며 임했다는 사실이 기쁘다. 이를 가능하게 해준 훌륭한 팀에게도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그는 "경기 시작 직후 곧바로 브레이크를 해내며 출발이 아주 좋았다. 상대가 오늘 최고의 테니스를 보여주지는 못했기 때문에, 저는 계속해서 공격적으로 주도권을 잡으려 노력했다"고 승인을 밝혔다.

즈베레프는 본인의 경기력에 대해 "솔직히 말해서 오늘 제 경기력이라면 누구에게나 졌을 거다. 끔찍한 경기를 했다... 오늘은 전술에 대해 길게 이야기할 의미조차 없다"며 패배를 인정했다.
그는 상대 시너에 대해서도 "그는 매우 안정적이다. 기복이 없고, 경기력이 떨어지는 구간 자체가 없다. 저에게는 그 수준을 경기 내내 유지한다는 것이 더 경이롭게 느껴진다. 오늘 시너의 수준은 다른 선수들과 확연한 격차가 있었다"며 완패를 인정했다.
즈베레프는 현재 ATP 투어 판도에 대해 "지금 시너와 다른 선수들 사이에는 큰 격차가 존재한다. 그리고 알카라스, 저, 어쩌면 노박(조코비치) 그룹과 그 외 나머지 선수들 사이에도 큰 격차가 있다. 현재 투어에는 두 개의 커다란 간극이 있다고 생각한다"며 시너는 '넘사벽'임을 인정했다.
즈베레프는 결승전 패배를 뒤로 하고 로마 마스터스에서 분위기 반전을 노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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