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너무 감사합니다" 롯데 복덩이 안타왕, KS 7년 연속 명장에 진심 전하다…롯데 팬들에게 약속 "무조건 5강 갈게요"



[마이데일리 = 인천 이정원 기자] "너무너무 감사합니다."
롯데 자이언츠 외국인 타자 빅터 레이예스는 KBO리그에서 뜨거운 활약을 펼치는 타자 중 한 명이다. 2024시즌 144경기 202안타 15홈런 111타점 88득점 타율 0.352를 기록하며 KBO 단일 시즌 역대 최다안타 신기록을 작성했다. 2025시즌에도 144경기 187안타 13홈런 107타점 75득점 타율 0.326. 2년 연속 100타점을 넘겼고, 2년 연속 리그 최다안타왕에 자리했다. 당연히 골든글러브도 2년 연속 수상했다.
레이예스는 올 시즌에도 롯데와 함께 하며 뜨거운 타격감을 보여주고 있다. 30경기에 나온 레이예스는 42안타 6홈런 21타점 13득점 타율 0.347을 기록 중이다. 최다안타 3위, 타격 8위에 자리하고 있다.
3일 인천 SSG 랜더스와 경기를 앞두고 김태형 롯데 감독은 "레이예스는 말할 게 뭐가 있나. 지금 성적이 말해준다. 레이예스는 꾸준하다. 지금 최고의 타자 아닌가"라고 미소 지었다.
감독의 말을 들었던 것일까. 레이예스는 팀이 가장 필요한 순간에 시원한 홈런을 날렸다. 팀이 1-2로 뒤지던 8회초 2사 1, 2루에서 김민의 투심을 공략해 역전 결승 스리런포로 연결했다. 롯데 원정 팬들은 열광했고, 덕분에 롯데도 승리를 가져올 수 있었다. 롯데는 2023년 6월 15~17일 부산 SSG전 스윕 이후 1049일 만에 SSG전 스윕에 성공했다. 또한 10위를 넘어 8위로 올라섰다.

경기 후 레이예스는 "타석 들어가기 전에 안타를 쳐야겠다는 마음이 강했다. 1점이면 동점이고 연장전에도 갈 수 있으니 인플레이 타구를 만들어야겠다는 생각이었다. 운이 좋게 홈런이 되었다"라며 "홈런 나오는 순간 너무 기뻤다. 이번주 승패 마진 플러스로 끝냈는데, 다음주도 플러스로 끝내낼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미소 지었다.
이어 레이예스는 "손맛은 모르겠다. 너무 낮아 홈런이라 생각하지 못했다. 2루타 정도 나올 거라 봤다"라며 "장타에 대한 욕심도 없고, 생각하지 않는다. 타이밍, 콘택트만 맞추면 안타나 홈런은 자연스럽게 나올 거라 본다"라고 홈런 상황을 되돌아봤다.
경기 전 김태형 감독이 한 말을 전했다. 그러자 레이예스는 "너무너무 감사드리고 감독님께서 믿어주신 부분에 대해 보답하는 것 같아 너무 기쁘게 생각한다"라고 진심을 전했다.
롯데는 탈꼴찌를 넘어 중위권을 바라보고 있다. 도박 징계를 마치고 김세민, 나승엽, 고승민도 합류한다.

레이예스는 "팀이 4월에 조금 주춤했다. 그러나 5월 시작부터 시리즈 스윕이 나왔다. 시즌 첫 스윕을 한 만큼 앞으로도 계속 많은 승수를 싸고 싶다. 아직 많은 경기가 남았다. 올해는 무조건 5강에 가는 게 목표이기에 더욱 열심히 하겠다"라고 각오를 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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