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까지 한 달…황인범의 시간은 올까

김세훈 기자 2026. 5. 4. 0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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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지매체는 시즌아웃 보도
홍명보호 전력에 큰 구멍
회복 속도·몸 상태에 따라
합류 가능성 여전히 남아
페예노르트 황인범(오른쪽)이 3월 16일 열린 엑셀시오르전에서 부상으로 교체 아웃되고 있다. 게티이미지코리아

황인범의 부상이 길어지면서 2026 국제축구연맹 북중미 월드컵 출전 가능성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시즌 아웃 가능성이 제기되면서 대표팀 전력 구상에도 적지 않은 변수가 생겼다.

네덜란드 축구 전문 매체 ‘1908.nl’은 3일(한국시간) 황인범이 올 시즌 남은 경기에 더 이상 출전하지 못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황인범은 지난 3월 16일 엑셀시오르 로테르담전에서 오른 발목 부위를 다친 뒤 지금까지 실전에 복귀하지 못하고 있다.

부상 당시 상황은 가볍지 않았다. 황인범은 상대 압박을 벗어나는 과정에서 발등 부위를 강하게 밟혔고, 통증을 호소한 뒤 전반 종료 직전 교체됐다. 이후 대표팀 3월 평가전 소집도 무산됐고, 소속팀 복귀 일정도 계속 늦춰졌다.

문제는 시간이다. 북중미 월드컵 개막까지 남은 기간은 1개월 남짓이다. 대표팀 최종 명단 발표가 임박한 시점에서 황인범의 경기 감각 공백은 현실적인 변수로 떠올랐다. 월드컵 본선에 나서기 위해서는 단순한 부상 회복뿐 아니라 실전 감각 회복까지 필요하기 때문이다.

황인범은 홍명보호 출범 이후 대표팀 중원의 핵심 자원이었다. 공격 전개 출발점 역할과 압박 회피, 경기 템포 조절 능력은 대표팀 전술 완성도와 직결되는 요소였다. 황인범이 빠질 경우 중원 조합 전체를 다시 조정해야 하는 부담이 생긴다.

다만 월드컵 출전 가능성이 완전히 사라진 것은 아니다. 현지 보도에 따르면 회복 시점 자체는 월드컵 준비 일정과 완전히 어긋난 수준은 아닌 것으로 알려졌다. 회복 속도와 몸 상태 점검 결과에 따라 대표팀 합류 가능성은 남아 있다.

김세훈 기자 shkim@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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