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60만원 넣고 1500만원 받는 '기적의 통장'… 오늘부터 접수

조봄 기자 2026. 5. 4. 0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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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 동안 월 10만원씩 360만원을 저축했는데 통장에는 1500만원이 넘는 돈이 찍히는 통장이 있다.

선정 안내를 받은 청년은 가까운 하나은행 지점을 방문하거나 하나은행 원큐앱(모바일 비대면 개설)을 통해 통장을 개설한 뒤 8월부터 본인 저축금(10만~50만원)을 적립하면 된다.

청년내일저축계좌처럼 3배의 지원금을 주지는 않지만, 월 50만원 한도인 본인 납입금의 6~12%를 정부가 추가 지원해 자산 형성을 돕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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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스쿠프 투데이 이슈 
보건복지부 청년내일저축계좌
5월 4일부터 신청 접수 시작해  
월 10만원 저축+정부 30만원 매칭
중위소득 50% 이하 저소득 청년 
근로 유지 등 조건 충족해야 지급

3년 동안 월 10만원씩 360만원을 저축했는데 통장에는 1500만원이 넘는 돈이 찍히는 통장이 있다. 300%가 넘는 수익률은 투자 천재가 운용하는 마법 같은 펀드 이야기가 아니다. 정부가 수익률을 보장하는, 저소득 청년들을 위해 실제로 존재하는 정책이다. 10만원을 저축하면 국가가 그 3배인 30만원을 매달 얹어주는 '청년내일저축계좌' 신청 접수가 4일부터 시작된다.

10만원을 저축하면 국가가 30만원을 매달 얹어주는 청년내일저축계좌 신청 접수가 4일부터 시작된다. [사진 | 챗GPT 생성 이미지]
보건복지부는 5월 4일부터 20일까지 전국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와 온라인 '복지로'를 통해 '청년내일저축계좌' 2026년 신규 가입자 2만5000명을 모집한다. 가입자가 매월 10만원에서 50만원 사이를 자유롭게 적립하면, 정부는 매달 30만원을 정액으로 지원한다. [※참고: 복지로는 보건복지부와 한국사회보장정보원이 운영하는 복지포털 사이트다.]

가령, 매달 10만원씩 3년 동안 총 360만원을 모은 청년의 경우, 만기 시 본인 적립금에 정부 지원금 1080만원이 더해져 1440만원이라는 든든한 원금을 확보한다. 여기에 이자까지 추가로 받을 수 있는데, 금리가 연 3% 수준만 유지돼도 3년 만기 총수령액은 1500만원을 넘는다. 최고 금리인 연 5%를 적용하면 최종 수령액은 1550만원 수준까지 불어난다. 3년이라는 짧은 시간에 본인 납입금의 4배가 넘는 종잣돈을 만들 수 있는 셈이다.

파격적인 혜택을 제공하는 만큼 가입 문턱과 유지 조건은 까다롭다. 이번 가입 대상은 기준 중위소득 50% 이하인 기초생활수급자 및 차상위계층 청년으로 제한된다. 또한 3년 가입기간에 근로 활동을 계속해야 하고, 자립역량교육 10시간 이수와 자금활용계획서 제출 등 필수 요건을 모두 충족해야한다.

다만, 실직이나 질병 등 예기치 못한 사고로 저축을 이어가기 힘든 경우를 대비해 적립 중지 기간을 기존 6개월에서 최대 12개월로 두배 늘렸다. 일시적인 소득 단절이 계좌 해지로 이어지지 않도록 안전장치를 강화한 것이다. 자립역량교육 역시 온라인·비대면 방식으로 개편해 바쁜 청년들의 접근성을 대폭 개선했다.

3년 뒤 자립을 위한 '시드머니 1500만원'을 만들 수 있는 기회는 2만5000명에게만 주어진다. 신청 기간도 5월 20일까지로 제한돼 있어 대상자라면 서둘러 준비할 필요가 있다.

대상자 선정 결과는 소득·재산 조사 등을 거쳐 오는 8월 중에 개별 문자메시지로 안내할 예정이다. 선정 안내를 받은 청년은 가까운 하나은행 지점을 방문하거나 하나은행 원큐앱(모바일 비대면 개설)을 통해 통장을 개설한 뒤 8월부터 본인 저축금(10만~50만원)을 적립하면 된다.

[자료 | 보건복지부, 사진 | 뉴시스]
중위소득 50% 이하 저소득 청년이 아니어서 청년내일저축계좌를 신청할 수 없다면, 오는 6월에 도입되는 '청년미래적금'이 대안이 될 수 있다.

기준 중위소득 200% 이하인 연 총급여 7500만원 이하 소득자나 연 매출 3억원 이하 소상공인 청년이 가입 대상이다. 청년내일저축계좌처럼 3배의 지원금을 주지는 않지만, 월 50만원 한도인 본인 납입금의 6~12%를 정부가 추가 지원해 자산 형성을 돕는다.

조봄 더스쿠프 기자
spring@thescoop.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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