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세훈 “정원오, 시민 가르치려 들어”…‘컨설팅 발언’ 공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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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훈 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는 3일 더불어민주당 정원오 후보가 한 상인에게 한 말을 놓고 공세를 펼쳤다.
오 후보는 이날 종로구에서 열린 '서울 선대위-시민동행선대위원장단 간담회' 직후 취재진에 "정치하는 사람은 위로와 해법, 미래 비전을 제시하기 위해 현장을 찾는 것"이라고 말문을 열었다.
한편, 정 후보와 오 후보는 이날 오전 서울 용산구에서 열린 서울특별시장기 축구대회 개회식에서 조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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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훈 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는 3일 더불어민주당 정원오 후보가 한 상인에게 한 말을 놓고 공세를 펼쳤다.
오 후보는 이날 종로구에서 열린 ‘서울 선대위-시민동행선대위원장단 간담회’ 직후 취재진에 “정치하는 사람은 위로와 해법, 미래 비전을 제시하기 위해 현장을 찾는 것”이라고 말문을 열었다. 그러면서 “정책 소비자인 시민 여러분께 낮은 자세로 다가가 무엇을 도와드릴 수 있을지 (묻는 것이) 시장 후보자로서 더욱 요구되는 덕목”이라고 강조했다.
이는 정 후보가 지난달 25일 남대문시장 상인과 만나 한 발언을 저격한 것이다.
정 후보는 당시 ‘장사가 너무 안된다’는 상인에게 “장사가 왜 안 돼요, 관광객이 이렇게 많은데”라며 “소비 패턴이 바뀐 거니까 계속 이러지 마시고 컨설팅을 한 번 꼭 받아보세요. 진짜 좋습니다”라고 말하는 장면이 카메라에 포착됐다.
오 후보 측인 박용찬 대변인은 논평을 내고 “힘겨운 민생에 염장을 지른 망언”이라며 “그렇지 않아도 장사가 안돼 억장이 무너지는데 소금을 뿌려댔으니 영세 상인들의 심정이 어떠했겠는가”라고 했다.
오세훈캠프 공동선거대책위원장인 김재섭 의원은 페이스북을 통해 “상인이 겪는 어려움을 개인의 잘못으로만 돌릴 거면 정치는 왜 있느냐”며 “정 후보는 공감능력에 문제 있느냐”고 했다.
한편, 정 후보와 오 후보는 이날 오전 서울 용산구에서 열린 서울특별시장기 축구대회 개회식에서 조우했다.
윤정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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