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총 6000조 시대, ‘10조 클럽’ 79곳으로 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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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증시 시가총액이 6000조 원을 넘기면서 시총 10조 원 이상 기업이 79개로 늘었다.
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달 30일 기준 코스피와 코스닥에서 시총 10조 원을 넘긴 기업은 79개(우선주 제외)로 집계됐다.
코스피 강세장이 시작되기 전인 2024년 말까지만 해도 시총 100조 원을 넘긴 기업은 2개, 10조 원을 넘긴 기업은 43개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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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개 기업 시가총액 100조 넘어서
국내 증시 시가총액이 6000조 원을 넘기면서 시총 10조 원 이상 기업이 79개로 늘었다. 인공지능(AI) 수혜 기업들의 주가 상승이 두드러졌다.
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달 30일 기준 코스피와 코스닥에서 시총 10조 원을 넘긴 기업은 79개(우선주 제외)로 집계됐다. 시총 100조 원을 넘긴 기업은 삼성전자, SK하이닉스, SK스퀘어, 현대자동차, LG에너지솔루션 등 5개다. 코스피 강세장이 시작되기 전인 2024년 말까지만 해도 시총 100조 원을 넘긴 기업은 2개, 10조 원을 넘긴 기업은 43개였다.
AI 밸류체인(가치사슬)에 속한 기업들의 시총이 크게 뛰었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등 반도체 투 톱이 대표적이다. 2024년 말 10조 원대였던 시총이 지난달 말 10배 이상인 110조 원으로 증가한 SK스퀘어, 같은 기간 9조 원대 시총이 약 7배인 62조 원으로 불어난 삼성전기도 마찬가지다. 효성중공업(+895%), LS일렉트릭(+764%), HD현대일렉트릭(+228%) 등 전력기기 3사도 2024년 말 대비 몇 배씩 주가가 뛰며 코스피 강세장의 주역으로 자리 잡았다.
주요 그룹의 시총 변동 폭도 AI의 영향력이 크게 작용했다.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10대 그룹 상장사의 시총은 지난달 30일 기준 3832조6471억 원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말(2315조1898억 원) 대비 1517조4573억 원(+65.5%)이나 늘었다. SK그룹의 상장사 시총이 89% 늘며 가장 큰 폭으로 증가했다. 전체 시총 1위인 삼성그룹의 증가율은 68%로 2위였다. 한화그룹(+50%), 포스코그룹(+47%), 현대차그룹(+46%), HD현대그룹(+45%) 등이 뒤를 이었다.
AI 광풍은 글로벌 증시 판도도 바꾸고 있다. AI 투자의 수혜를 입은 대만, 한국은 영국, 독일을 밀어내고 글로벌 증시 규모 7, 8위를 차지했다. 한국과 대만의 시총 상위 종목은 메모리와 파운드리(위탁생산) 등 반도체 제조 병목을 차지한 기업이다. 반면 영국(금융, 제약, 에너지)과 독일(중공업, 소프트웨어)의 시총 상위 종목은 대규모 AI 투자의 수혜를 입기 힘든 기업들이다.
홍석호 기자 will@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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