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위퍼가 자꾸 맞는다...5실점→6실점 첫 수모, ERA 4.38 네일 이러면 KIA 계산이 어렵다 [오!쎈 광주]

이선호 2026. 5. 4. 0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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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 타이거즈 제임스 네일이 또 흔들렸다.

네일은 3일 광주-기아 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26 프로야구 KT 위즈와의 경기에 선발등판했으나 5이닝 7피안타(1홈런) 2볼넷 4탈삼진 6실점(6자책)의 부진한 성적을 냈다.

지난 4월28일 창원 NC전에서도 5이닝 8피안타(1홈런) 1볼넷 5실점 패전을 안았다.

결국 피안타와 실점이 불어나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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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광주, 이선호 기자] KIA 타이거즈 제임스 네일이 또 흔들렸다. 

네일은 3일 광주-기아 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26 프로야구 KT 위즈와의 경기에 선발등판했으나 5이닝 7피안타(1홈런) 2볼넷 4탈삼진 6실점(6자책)의 부진한 성적을 냈다. 3-6 역전을 내주고 강판해 패전을 안았다. 나흘간격의 등판 부담까지 겹치면서 데뷔 3년 만에 최악의 한 주를 보냈다. 

1회부터 심상치 않았다. 리드오프 김민혁에게 3유간을 빠지는 안타를 내주었다. 최원준과 김현수를 범타로 잡았으나 2사2루에서 장성우에게 중견수 앞으로 굴러가는 적시타를 맞고 첫 실점했다. 타선이 1회말 반격에서 김도영의 11호 3점홈런이 터져 3-1 리드를 안겨주었다. 

그러나 리드는 오래가지 않았다. KT 3회초에서 루키 이강민이 투수 강습안타를 만들자 김민혁이 또 좌전안타로 뒤를 받쳤다. 최원준의 보내기 번트에 이어 김현수가 우전적시타를 터트려 승부의 균형을 맞추었다. 144km 커터가 통하지 않았다. 4회는 삼자범퇴로 막았으나 5회 무너졌다. 

김민혁과 김현수의 안타성 타구를 3루수와 1루수의 호수비 도움을 받아 막아냈다. 그러나 1사3루에서 장성우를 풀카운트 접전끝에 볼넷을 내준 것이 화근이었다. 힐리어드를 상대로 몸쪽 낮게 휘어지는 스위퍼를 구사했으나 우월 3점 홈런을 얻어맞았다. 순식간에 3-6으로 역전을 허용했다. 

결국 5회를 마치고 강판했다. 지난 4월28일 창원 NC전에서도 5이닝 8피안타(1홈런) 1볼넷 5실점 패전을 안았다. 2경기 연속 5실점 이상은 데뷔 3년만에 처음이다. 그만큼 구위저하가 뚜렷하다. 이미 주무기 스위퍼가 공략당하고 있다. 투심과 커터도 스피드가 떨어지면서 정타를 많이 내주고 있다. 

2경기 연속 부진으로 평균자책점도 4.38로 치솟았다. 2년 연속 2점대 평균자책점의 위용이 사라졌다. 스위퍼를 던지느라 팔이 내려오면서 왼손타자들에게 통하지 않고 있다. 결국 피안타와 실점이 불어나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3년째를 맞아 KBO리그 타자들도 적응해 버티기 어려워하는 점도 있다.

이범호 감독은 최근 주춤한 이유에 대해 호흡을 맞춰온 김태군의 부재를 거론하기도 했다. 그래서인지 전날 김태군이 복귀하자 유난히 반가움을 표시했다. 김태군 효과를 기대했으나 뜻을 이루지 못했다. 네일의 투구는 KIA 성적과 직결되어 있다. 다음 등판에서 반등의 실마리를 찾아야 한다. 외인타자 해럴드 카스트로가 부상으로 이탈한 가운데 이범호 감독에게 또 하나 커다란 걱정거리가 생겼다. 

/sunn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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