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3 지선 후보 인물 탐구] 1. 강원도지사

심예섭 2026. 5. 4. 0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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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지역 '6·3 지방선거의 꽃'인 강원도지사 선거가 전국 최대 격전지 중 한 곳으로 부상했다.

우상호 더불어민주당 도지사 후보는 일찌감치 단수 공천을 확정지은 뒤 강원 전역을 순회하며 지역 현안 점검에 주력하고 있다.

김진태 국민의힘 도지사 후보는 현직 도지사로서 재선에 도전하며 도정 성과와 정책의 연속성을 강조하고 있다.

검사 생활을 거쳐 춘천에서 19·20대 국회의원을 지냈고, 2022년 제8회 지방선거에서 강원도지사에 당선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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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이 보낸 사람’ 우상호 vs ‘강원도 의리와 뚝심’ 김진태
우, 철원 출생 운동권 출신 정치인
청정에너지 수익 주민 환원 강조
김, 검사 출신 ‘토박이론’ 앞세워
강원 4대 도민연금 대표 공약 제시

강원지역 ‘6·3 지방선거의 꽃’인 강원도지사 선거가 전국 최대 격전지 중 한 곳으로 부상했다.

우상호 더불어민주당 도지사 후보는 일찌감치 단수 공천을 확정지은 뒤 강원 전역을 순회하며 지역 현안 점검에 주력하고 있다. 여당과의 협력을 기반으로 한 정책 추진력을 강점으로 내세우고 있다. 김진태 국민의힘 도지사 후보는 현직 도지사로서 재선에 도전하며 도정 성과와 정책의 연속성을 강조하고 있다. 지난 4년 임기 동안의 행정 경험을 앞세워 안정적인 도정 운영을 부각하는 전략이다.

두 후보는 선거 초반부터 날선 공방을 이어가며 기선 잡기에 나선 모습이다. 특히 서로 다른 성장 배경과 이력은 이번 선거의 주요 대비 지점으로 꼽힌다.

우 후보는 이른바 ‘운동권’ 출신 정치인이다. 철원 출신으로 동송초 재학 중 서울로 전학해 숭례초를 졸업했고, 이후 광운중·용문고를 거쳐 연세대 국어국문학과를 졸업했다. 연세대 행정대학원에서 행정학 석사를 취득한 뒤 정치권에 입문, 서울 서대문갑에서 17·19·20·21대 국회의원을 지냈다. 이후 이재명 정부에서 대통령비서실 정무수석비서관을 맡았다.

김진태 후보는 검사 출신 정치인이다. 춘천 출신으로 춘천교대부설초, 소양중, 성수고를 졸업한 뒤 서울대 법과대학 공법학과를 나왔다. 검사 생활을 거쳐 춘천에서 19·20대 국회의원을 지냈고, 2022년 제8회 지방선거에서 강원도지사에 당선됐다. 지역 출신이라는 점을 강조하며 ‘토박이론’을 앞세운 공세도 이어가고 있다.

두 후보의 삶의 궤적은 전과 기록에서도 차이를 보인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예비후보자 명부에 따르면 우 후보는 집회 및 시위에 관한 법률 위반 등 2건의 전과가 있는 반면, 김 후보는 전과가 없다.

이밖에 정부 공직자윤리위원회 재산공개에 따르면 우 후보는 21억4809만원(2026년 1월 기준), 김 후보는 43억9273만원(2025년 12월 기준)을 각각 신고했다.

정책 경쟁도 본격화되고 있는 가운데, 두 후보 모두 에너지 수익의 도민 환원과 청년 정착 지원을 핵심 공약으로 내세우고 있다.

우 후보는 ‘청정 강원’을 핵심 비전으로 제시했다. 청정에너지 고속도로 구축과 접경지역 평화경제특구 조성을 통해 미래 먹거리를 창출하겠다는 구상이다. 특히 에너지 사업 수익을 ‘에너지 연금’ 형태로 주민에게 환원하는 모델을 강조하고 있다. 아울러 식품가공(K-푸드), 산림·목재, 청정에너지 등 3대 산업 육성을 육성하고, 공유·공공주택 확대를 통한 청년 정주여건을 내세웠다.

김 후보는 ‘강원형 4대 도민연금’을 대표 공약으로 제시했다. 디딤돌연금(60~65세 소득 공백 지원), 바람연금(풍력 수익 환원), 햇빛연금(태양광 수익 환원), 살림연금(강원형 기본소득)을 통해 도민 소득 기반을 강화하겠다는 구상이다. 이와 함께 반값 육아용품 지원을 위한 전용 플랫폼 구축과 대학생 무상교육 전면 확대 등 육아 부담을 줄이고 강원 인재 유출을 방지하는 복지 공약도 제시했다. 심예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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