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17개 기초단체장 대진 확정] 민주 양구군수 선거 공천 무효화 컷오프 김명기·최명서 무소속 출마
6·3 지방선거를 한 달 앞두고 공천이 무효화된 더불어민주당 양구군수 선거를 제외한 강원 17개 시장·군수 본선 대진표가 완성되면서 선거 열기가 고조되고 있다.
이재명 정부 초대 정무수석을 지낸 우상호 민주당 후보와 초대 강원특별자치도지사인 현직 김진태 국민의힘 후보 간 ‘빅매치’가 성사되며 기초단체장 선거도 함께 달아오르고 있다.
현재 ‘여소야대’ 강원 정치 지형에서 민주당의 ‘파란 바람’이 불지, 국민의힘의 ‘붉은 깃발’이 유지될지 관심이 쏠린다.
3일 기준 강원 기초단체장 본선 후보는 총 51명으로, 양구를 제외한 17곳의 대진표가 확정됐다.
여야 공천 상황을 보면 3선 연임 제한 대상자를 제외한 현직 단체장 14명 중 12명이 본선에 진출했다. 민주당은 춘천·정선·인제·고성 등 4명, 국민의힘은 원주·강릉·태백·삼척·속초·홍천·평창·양구 등 8명이다. 김명기 횡성군수와 최명서 영월군수는 컷오프 후 무소속 출마에 나섰다.
민주당은 지난 2018년 7회 지선에서 18곳 가운데 11곳을 석권했던 결과를 재현, 도정권력까지 되찾아 ‘완전한 권력 교체’를 목표로 세웠다.
이에 맞서 국민의힘은 지난 2022년 8회 지선에서 도지사를 비롯해 18개 시·군 중 14곳을 석권한 저력으로 전 지역에 ‘빨간 깃발’을 꽂겠다는 각오다.
이에 여야 도지사 후보들은 단체장 후보 지원에 나서며 지지층 결집에 주력하고 있다. 우상호·김진태 후보는 5월 황금연휴 기간 강릉 등 영동권을 찾아 지원 유세에 나섰다. 이정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