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영화제 단편경쟁 본선 진출작 16편 공개…1335편 접수 ‘역대 최다’

안현 2026. 5. 4. 0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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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천영화제가 오는 6월 25일 개막하는 '2026 춘천영화제'의 유일한 경쟁 부문인 한국단편경쟁 본선 진출작 16편을 지난달 30일 발표했다.

올해 공모에는 역대 최다인 1335편이 접수됐으며, 박혜은 더 스크린 편집장과 민용준·정시우 영화 저널리스트가 예심을 통해 최종 후보작을 선정했다.

2026 춘천영화제는 '영화의 봄'을 슬로건으로 6월 25일부터 28일까지 4일간 공지천 일대와 메가박스 남춘천에서 개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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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행희야’ 최우수상에 김동민 감독
▲ ‘다행희야’의 최우수상 수상작인 김동민 감독의 ‘메모리(왼쪽)’, 우수상 수상작인 윤문성 감독의 ‘브로콜리(가운데)’, 우수상 수상작인 이성식 감독의 ‘멍’ 스틸컷.

춘천영화제가 오는 6월 25일 개막하는 ‘2026 춘천영화제’의 유일한 경쟁 부문인 한국단편경쟁 본선 진출작 16편을 지난달 30일 발표했다.

올해 공모에는 역대 최다인 1335편이 접수됐으며, 박혜은 더 스크린 편집장과 민용준·정시우 영화 저널리스트가 예심을 통해 최종 후보작을 선정했다.

본선 진출작은 △노이즈 캔슬링(최지혜) △덧사랑니(김가현) △돌아, 와 줘(현예빈) △릴리스(박민해) △메트로폴리탄 라이드(김준영) △몬스트로 옵스큐라(홍승기) △서를 담고(박정수) △섹시파리(김은서) △쓰삐디!(오지인) △여행자의 일지(안민혁) △원뿔괴수(지성우) △잘가, 안녕(이현빈) △전세, 역전(김영준) △죽여줘, 나도 죽여줘(계영호) △퍼니스트 홈비디오, 코리아(김국희) △해질무렵(김소연) 등이다. 심사위원들은 출품작들의 높아진 기술적 완성도와 시대상을 반영한 깊이 있는 시선에 주목했다. 박혜은 편집장은 “단편 영화들의 수준 높은 영상미와 함께 ‘오늘의 창작자’들이 그려낸 다채로운 시대의 초상을 만날 수 있었다”고 했다. 민용준 저널리스트는 “기술적으로 원숙한 웰메이드 작품들이 두드러졌으며, 독자적인 감각을 주제 의식과 유기적으로 결합해 삶의 성찰을 이끌어낸 연출력이 인상적이었다”고 평했다. 정시우 저널리스트는 “소재를 포착하는 시선은 폭넓어졌으나 표현 형식의 유사성과 실험성 약화는 아쉬운 대목”이라며 심사의 책임감을 전했다. 선정작들은 영화제 기간 중 심사를 거쳐 심사위원대상(상금 500만 원), 심사위원상 2편(각 300만 원), 배우상(100만 원)을 시상한다.

강원도광역치매센터와 공동 기획한 치매 소재 영화 공모전 ‘다행희야’의 수상작도 발표됐다. 최우수상인 은초롱상은 치매를 대중적으로 풀어낸 김동민 감독의 ‘메모리’가 차지했다. 우수상인 물망초상은 가족의 상실감을 현실적으로 담은 ‘브로콜리’(윤문성 감독)와 돌봄의 현실을 깊이 있게 그린 ‘멍’(이성식 감독)에 돌아갔다. 시상식은 개막식에서 열리며, 수상작은 영화제 기간 무료 상영된다.

2026 춘천영화제는 ‘영화의 봄’을 슬로건으로 6월 25일부터 28일까지 4일간 공지천 일대와 메가박스 남춘천에서 개최된다. 현재 텀블벅을 통해 후원회원을 모집 중이며 예매권과 한정판 굿즈 등을 제공한다. 안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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