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재욱 "故 최진실, 뮤비 출연…그렇게 얼굴 작은 사람 처음" ('백투더뮤직2') [종합]

남금주 2026. 5. 3. 23: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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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정재욱이 자신의 뮤직비디오에 출연했던 고(故) 최진실을 만난 일화를 전했다.

이어 정재욱은 "전화가 와서 뮤직비디오를 찍는다고 하셨고, 잠깐 촬영장에 오라고 하셨다. 갔더니 최진실 선배님이 계셨다. 엄청 신기했다. 얼굴이 그렇게 작은 사람을 살다 처음 봤다. 너무 미인이고 예쁘셨다"라고 떠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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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남금주 기자] 가수 정재욱이 자신의 뮤직비디오에 출연했던 고(故) 최진실을 만난 일화를 전했다.

3일 방송된 KBS1 '백투더뮤직2'에서는 MC 소찬휘, 신유가 등장했다.

이날 정재욱은 근황에 관해 "신곡도 발표하고, 콘서트, 뮤지컬하고 있다"라고 바쁜 일상을 전했다. 뮤지컬에 푹 빠졌다는 정재욱은 "뮤지컬에 너무 재미를 들여서 '이걸 왜 이때까지 안 했지'란 생각도 든다. 그래서 다음 작품 하려고 준비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정재욱은 '얼굴 없는 가수'를 선택한 이유에 관해 "그때 데뷔했을 때 (소속) 회사에서 저보다 먼저 나온 친구가 조성모 씨였다. 그래서 같은 마케팅을 했던 것 같다. 저도 본의 아니게 (얼굴 없는 가수가) 됐는데, 조성모 씨는 슈퍼스타가 됐고 전 사무실을 나오면서 암흑기가 좀 길었다"라고 고백했다.

정재욱은 데뷔곡 '어리석은 이별' 탄생 배경에 관해 "처음 연습생 했던 회사에서 혼자 연습하고 있었다. 그때 김돈규 선배님이 '나만의 슬픔'을 녹음할 때였다. 갑자기 그 데모를 들려주시더니, '이거 어떠냐'고 하셨다. 노래가 너무 좋아서 '이 곡 쓴 분과 작업하고 싶다'고 계속 얘기했다"라며 작곡가 이경섭을 만나게 됐다고 했다.

최수종, 고(故) 최진실, 차승원 등 초호화 출연으로 화제가 된 '어리석은 이별' 뮤직비디오. 정재욱은 "사실은 저도 놀랐다. 저한텐 얘기도 없으셨다. 전 녹음 끝나고 집에서 있던 상황이었다"라며 아무것도 몰랐다고 고백했다. 이어 정재욱은 "전화가 와서 뮤직비디오를 찍는다고 하셨고, 잠깐 촬영장에 오라고 하셨다. 갔더니 최진실 선배님이 계셨다. 엄청 신기했다. 얼굴이 그렇게 작은 사람을 살다 처음 봤다. 너무 미인이고 예쁘셨다"라고 떠올렸다.

노래가 알려진 후 처음 무대에 선 정재욱은 "어릴 때 카메라가 약간 불편했다. 아무것도 안 하다가 갑자기 (방송) 한 거라서 많이 어색하고 힘들었다. 노래가 유명하지, 제가 어디에서 (유명한 건 아니니까)"라며 "희망과 의욕으로 가득 차 있었는데, (앨범 내고) 나서도 뭐가 없다 보니까 그때가 제일 힘들었다"라고 털어놓았다.

2집에서 '잘 가요'로 많은 사랑을 받게 된 정재욱은 당시 인기에 관해 "라디오 스케줄이 많았다. 고향 친구들이 '네 노래가 난리가 났다'고 하더라. 어디서든 제 노래가 나왔다"라며 "공연장이 꽉 차니까 '내가 대단한 사람인가?' 싶었다"라고 밝혔다.

정재욱은 '잘 가요' 녹음 과정을 떠올리며 "전 벌스 부분이 힘들었다. 균일한 감정을 누르면서 근데 울고 싶진 않았다. 덤덤하게 감정을 어떻게 잘 전달할까 신경을 많이 썼다"라고 털어놓았다.

남금주 기자 / 사진=KBS1 '백투더뮤직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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