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1.interview] 날카로운 ‘한 방’으로 안양 무너뜨린 가브리엘…”훈련장에서 준비했던 것 나왔어”

이종관 기자 2026. 5. 3. 2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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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FC1995의 예리한 역습 득점은 이미 준비된 장면이었다.

부천은 2일 오후 7시 안양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1 2026' 11라운드에서 FC안양에 1-0으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부천은 승점 13점과 함께 리그 10위에 위치했다.

가브리엘은 "훈련장에서 연습한 것이 경기장에서 그대로 나왔다. 오늘 경기를 앞두고 역습을 준비했다. 어려운 경기 속에서 득점과 함께 승리를 할 수 있어 다행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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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포포투=이종관(안양)]

부천FC1995의 예리한 역습 득점은 이미 준비된 장면이었다.

부천은 2일 오후 7시 안양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1 2026’ 11라운드에서 FC안양에 1-0으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부천은 승점 13점과 함께 리그 10위에 위치했다.

이날 경기는 홈 팀 안양의 주도 속에 흘러갔다. 안양은 경기 초반부터 강한 압박과 높은 점유율을 바탕으로 부천의 빈틈을 노렸고, 부천은 수비 숫자를 늘린 채 안양의 파상공세를 막아내는 데 급급했다. 전반 내내 고전하며 위기를 맞기도 했던 부천이었지만, 집중력을 유지하며 실점 없이 전반을 마친 것이 주효했다.

‘수비 후 역습’이라는 부천의 전략은 후반전 들어 결실을 보았다. 후반 26분, 안양의 공격권을 차단한 부천은 곧바로 전방으로 공을 연결하며 속도를 높였다. 역습 상황에서 전해진 날카로운 패스를 가브리엘이 침착하게 득점으로 연결하며 팽팽하던 0의 균형을 깨뜨렸다. 일격을 당한 안양은 경기 막판까지 동점골을 위해 총력을 다했으나, 끝내 부천의 견고한 방어벽을 뚫지 못했다.

이날 승리로 리그 연패를 깨고 반등의 발판을 마련한 부천. 경기 후, 결승골의 주인공 가브리엘은 “어려운 원정 경기였지만 다행히 승점 3점을 챙길 수 있어 매우 기쁘다”라며 소감을 전했다.

결승골 장면에서 연출된 예리한 역습은 약속된 장면이었다. 가브리엘은 “훈련장에서 연습한 것이 경기장에서 그대로 나왔다. 오늘 경기를 앞두고 역습을 준비했다. 어려운 경기 속에서 득점과 함께 승리를 할 수 있어 다행이다”라고 말했다.

가브리엘은 올 시즌을 앞두고 강원FC를 떠나 부천 유니폼을 입었다. 처음으로 강원에 입단했던 2023시즌엔 16경기에 나서 5골을 기록하며 호평을 받았으나, 2024시즌과 2025시즌엔 도합 4골에 그치며 아쉬운 모습을 보였다. 올 시즌에 부천으로 이적해 2골을 기록 중인 가브리엘은 “강원에선 임팩트를 만들어내는데 어려움이 있었다. 개인적인 문제였다. 하지만 부천에 오면서 선수, 관계자, 스태프 모두가 자신감을 불어넣어 줘서 감사했다. 많이 챙겨 주신 만큼 내가 도울 수 있는 것을 하고 싶다”라며 각오를 밝혔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가브리엘 일문일답 전문]

-경기 소감?

어려운 원정 경기였지만 다행히 승점 3점을 챙길 수 있어 매우 기쁘다.

-득점 후 바사니를 쳐다봤는데?

훈련장에서 준비했던 것이 나왔기 때문이다. 오늘 경기를 앞두고 역습을 준비했다. 어려운 경기 속에서 득점과 함께 승리를 할 수 있어 다행이다.

-이적 후 부상으로 경기를 뛰지 못했다. 오늘 득점으로 보상을 받은 느낌이었는지?

사실 몸 상태가 100%는 아니다. 자세히 말을 하기는 어렵지만 머릿속으로 계속해서 팀을 도울 방법만 생각했다. 오늘 득점으로 팀을 도울 수 있어 기쁘다.

-이영민 감독의 조언이 있었는지?

따로 이야기를 하지는 않았다. 감독님은 팀적으로 많은 이야기를 하신다. 조직적인 부분을 강조하시는 데, 오늘 그런 부분들이 잘 나왔다.

-이적 후 동기부여도 확실했을 것 같은데?

강원FC에선 임팩트를 만들어내는데 어려움이 있었다. 개인적인 문제였다. 하지만 부천에 오면서 선수, 관계자, 스태프 모두가 자신감을 불어넣어 줘서 감사했다. 많이 챙겨 주신 만큼 내가 도울 수 있는 것을 하고 싶다.

-강원 시절과 달라진 점이 있다면?

편안해졌다. 생활이 즐겁고 행복하다 보니 마음도 편하다. 준비하는 과정에서도 차이가 있고, 자신감도 생겼다. 또 외국인 선수들이 많아 도움이 되는 부분이 있다.

-제주SK전을 앞두고 있다. 각오를 말한다면?

제주전의 의미를 잘 알고 있다. 시즌 전에 오리엔테이션을 진행하는데 구단과 관련한 역사가 잘 소개되어 있다. 제주전의 의미를 잘 알고 있고, 팬들의 감정도 알고 있다. 팬들을 위해서 꼭 이기겠다.

이종관 기자 ilkwanone1@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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