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스널, 놀라운 결정 내렸다 "좁디좁은 런던 길목서 버스 응원 계획"…아틀레티코는 11명 전원 로테이션 가동 [UCL 4강③]

조용운 기자 2026. 5. 3. 22:06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꿈의 무대' 결승행 티켓을 둘러싼 아스널과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의 준비가 극단으로 치닫고 있다.

앞으로 90분을 남겨둔 가운데 20년 만에 안방에서 맞이하는 챔피언스리그 준결승을 위해 아스널은 붉은 물결고 뒤덮일 준비를 마쳤다.

음성재생 설정 이동 통신망에서 음성 재생 시 데이터 요금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글자 수 10,000자 초과 시 일부만 음성으로 제공합니다.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 아스널은 챔피언스리그 4강 무대에 올라 있다.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열린 1차전에서는 아틀레티코와 1-1로 맞섰다. 이제 오는 6일 열리는 2차전 홈 경기에서 승리하면 20년 만에 결승 무대를 밟게 된다.

[스포티비뉴스=조용운 기자] '꿈의 무대' 결승행 티켓을 둘러싼 아스널과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의 준비가 극단으로 치닫고 있다.

오는 6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에미레이츠 스타디움에서 2025-26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준결승 2차전이 펼쳐진다. 사흘 전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치른 1차전에서는 나란히 페널티킥을 주고받으면서 1-1로 비겼다.

앞으로 90분을 남겨둔 가운데 20년 만에 안방에서 맞이하는 챔피언스리그 준결승을 위해 아스널은 붉은 물결고 뒤덮일 준비를 마쳤다. 영국 매체 '풋볼런던'에 따르면 아스널의 서포터즈 그룹 레드액션 거너스는 원정팀 선수단을 압박하기 위한 대규모 버스 환영식을 예고했다.

이 언론은 "평소라면 런던의 특수한 좁은 골목길로 인해 조용히 지나가던 경기장 팀 버스 진입로가 이번만큼은 완전히 다른 풍경으로 바뀔 예정"이라며 "아스널 팬들은 마드리드 원정 당시 상대 팬들이 리야드 메트로폴리타노를 뒤덮었던 열기를 런던식으로 재현하려고 한다"고 설명했다.

계획은 치밀하다. 경기 수 시간 전부터 혼시 로드와 벤웰 로드 등 주요 길목을 점령해 선수단 버스를 에워싸겠다는 구상이다. 미켈 아르테타 감독 역시 부임 이후 홈 분위기 극대화에 공을 들여온 만큼 이번 이벤트는 하나의 심리전 장치로 작동할 가능성이 크다는 해석이다. 특히 1차전에서 석연치 않은 페널티킥 미판정으로 아쉬움을 삼켰던 아스널이기에 팬들의 분위기는 어느 때보다 날이 서 있기도 하다.

▲ 아스널은 챔피언스리그 4강 무대에 올라 있다.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열린 1차전에서는 아틀레티코와 1-1로 맞섰다. 이제 오는 6일 열리는 2차전 홈 경기에서 승리하면 20년 만에 결승 무대를 밟게 된다.

물론 소요 사태를 원하는 건 아니다. 이들은 지난 뉴캐슬 유나이티드전에서 13세 소년이 폭죽으로 다친 사건을 상기시키며 비사회적 행동을 지양하기로 했다. 더불어 선수단 버스에 물건을 던지는 행위로 삼가할 것을 당부했다. 그러면서도 아스널 선수단에는 큰 힘을 불어넣고, 아틀레티코에는 위압감을 주는 응원을 펼치려고 한다.

이에 맞서는 아틀레티코의 디에고 시메오네 감독은 전원 로테이션이라는 파격 카드로 응수하며 결승 진출을 향한 집요한 집착을 드러냈다. 주말 치른 발렌시아 원정에서 선발 전원 교체라는 초강수를 꺼냈다. 준결승 1차전을 뛰었던 선수들에게 선발 출전을 부여하지 않으면서 강제 휴식을 안겼다.

더 놀라운 건 결과였다. 후보와 유망주 위주로 꾸린 라인업임에도 불구하고, 아틀레티코는 발렌시아를 2-0으로 완파했다. 단 하나의 유효 슈팅만 허용한 철벽 수비는 시메오네식 축구가 얼마나 팀 전체에 깊이 각인돼 있는지를 잘 보여줬다. 동시에 체력을 완벽히 비축한 주전들이 아스널 원정에서 어떤 위력을 발휘할지에 대한 예고편을 보여줬다는 평이다.

아스널은 홈 팬들의 광기 어린 응원을 등에 업고 상대의 수비벽을 깨려 하고, 아틀레티코는 완전히 충전된 체력과 조직력을 앞세워 함성을 잠재우려 한다. 승부는 분위기와 체력, 집념이 교차하는 지점에서 갈릴 가능성이 크다는 시선이다. 소리 없는 심리전과 치밀한 계산이 뒤엉킨 준결승 2차전을 통해 마지막까지 살아남아 결승 잔디를 밟을 팀은 단 하나다.

▲ 아스널은 챔피언스리그 4강 무대에 올라 있다.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열린 1차전에서는 아틀레티코와 1-1로 맞섰다. 이제 오는 6일 열리는 2차전 홈 경기에서 승리하면 20년 만에 결승 무대를 밟게 된다.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스포티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