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FC, 원정서 또 무릎 꿇었다

김태형 2026. 5. 3. 2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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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FC가 유효슈팅 한 개도 없이 대구FC에 무기력하게 패했다.

경남은 3일 대구iM뱅크파크에서 열린 대구와의 원정 경기에서 0-2로 졌다.

전반 통틀어 대구가 슈팅 7회를 기록하는 사이 경남은 김정현이 슈팅 한번을 시도하는 데 그쳤다.

경남은 이날 대구를 상대로 슈팅 6개를 시도해 단 한 개의 유효슈팅도 기록하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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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FC에 0-2 져… 2승 2무 5패
상대 수비에 막혀 유효슈팅 ‘0’

경남FC가 유효슈팅 한 개도 없이 대구FC에 무기력하게 패했다.

경남은 3일 대구iM뱅크파크에서 열린 대구와의 원정 경기에서 0-2로 졌다. 직전 파주전에서 승리하며 시즌 첫 연승을 노렸던 경남은 이날 패배로 시즌 2승 2무 5패를 기록했다.

경남FC 단레이(가운데)가 3일 대구iM뱅크파크에서 열린 대구와의 원정 경기에서 볼 경합을 하고 있다./한국프로축구연맹/

올 시즌 K리그2(2부 리그)로 강등된 대구FC는 시즌 초반 강력한 승격 후보로 평가받았지만, 최근 흐름이 주춤한 상태였다. 대구가 기대 이하의 성적을 내자 구단은 지난달 20일 김병수 감독을 경질하고, 후임으로 최성용 수석코치를 선임했다. 최 감독 체제 대구는 첫 상대로 경남을 맞이했다.

경남은 이날 대구전에서 3-5-2 포메이션을 가동했다. 이범수가 골문을 지켰고, 최정원-김형원-루컹이 수비를 맡았다. 중원에는 배현서-김하민-권기표-김정현-손호준이 배치됐고, 최전방에는 단레이와 치기가 출전했다. 경남은 최근 외국인 수비수 루컹과 공격수 단레이가 부상에서 복귀하며 시즌 첫 연승에 대한 기대를 높였다.

그러나 경남의 공격진은 대구의 촘촘한 중앙 수비 조직에 꽁꽁 묶여 경기를 풀어가는 데 어려움을 보였다. 전반 통틀어 대구가 슈팅 7회를 기록하는 사이 경남은 김정현이 슈팅 한번을 시도하는 데 그쳤다.

이범수 골키퍼 홀로 분전하던 경남은 후반 들어 결국 선취골을 내줬다. 후반 6분 문전 혼전 상황에서 세징야가 드리블 쇄도 후 낮게 찔러준 패스를 김대우가 받아 김주공에게 연결했다. 골대 정면에 있던 김주공은 오른발로 경남의 오른쪽 골망 구석을 흔들었다.

경남은 후반 13분 원기종과 조상준, 21분 김선호와 김현오를 투입하며 공격에 변화를 줬다.

그러나 후반 27분 경남의 두 번째 실점이 기록됐다. 김현오가 세징야와 공중볼 경합 과정에서 핸드볼 반칙을 범했다. 주심은 비디오 판독(VAR) 끝에 페널티킥을 선언했고 경남은 세징야에게 추가골을 허용했다.

경남은 경기 종료 직전 원기종의 킬패스가 정확하게 김현오에게 연결됐으나, 김현오의 슈팅이 골대 왼쪽을 살짝 빗겨나가며 끝내 대구의 골문을 뚫지 못했다.

경남은 이날 대구를 상대로 슈팅 6개를 시도해 단 한 개의 유효슈팅도 기록하지 못했다. 반면 대구는 이날 17개의 슈팅을 때렸고, 6개의 유효슈팅을 만들었다.

김태형 기자 thkim@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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