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세영 앞세운 女 배드민턴, 세계단체선수권 4년 만에 우승…V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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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여자 배드민턴이 세계 최강 안세영(삼성생명)을 앞세워 '디펜딩 챔피언' 중국을 제압하고 4년 만에 세계단체선수권 정상에 올랐다.
한국은 3일(한국시간) 덴마크 호르센스에서 열린 중국과 2026 세계여자단체선수권(우버컵) 결승에서 3-1로 이겼다.
단식 3경기와 복식 2경기를 진행해 먼저 3승을 거둔 국가가 승리하는 방식으로 진행되는데, 한국은 단식 2경기와 복식 1경기에서 승리해 통산 17번째 우승을 노린 중국을 물리치고 정상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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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김도용 기자 = 한국 여자 배드민턴이 세계 최강 안세영(삼성생명)을 앞세워 '디펜딩 챔피언' 중국을 제압하고 4년 만에 세계단체선수권 정상에 올랐다.
한국은 3일(한국시간) 덴마크 호르센스에서 열린 중국과 2026 세계여자단체선수권(우버컵) 결승에서 3-1로 이겼다.
이로써 한국은 통산 세 번째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한국은 2010년과 2022년 모두 중국을 꺾고 이 대회 정상에 오른 바 있다.
세계단체선수권은 2년마다 열리는 배드민턴 단체전 최고 권위 대회로 여자부 대회는 우버컵으로 불린다.
단식 3경기와 복식 2경기를 진행해 먼저 3승을 거둔 국가가 승리하는 방식으로 진행되는데, 한국은 단식 2경기와 복식 1경기에서 승리해 통산 17번째 우승을 노린 중국을 물리치고 정상에 올랐다.
단식 1게임에 선봉으로 출전한 안세영은 세계 2위 왕즈이(2위)를 2-0(21-10 21-13)으로 완파했다.
안세영은 1게임에서 시작부터 7연속 득점에 성공하며 7-1로 리드, 이른 시간 승기를 잡았다. 이후 왕즈이가 추격에 나섰지만 안세영은 격차를 계속 벌려 21-10으로 순 쉽게 첫 게임을 따냈다.
2게임에서도 안세영은 처음부터 5점을 연속으로 올려 5-0으로 앞섰다. 왕즈이가 9-12까지 추격했지만 안세영은 크게 동요하지 않았다. 안세영은 코트 구석을 노리는 정확한 샷으로 점수 차를 차곡차곡 쌓으며 21-13으로 승리했다.
이로써 안세영은 조별리그 3경기부터 8강, 4강, 결승까지 이번 대회에서 단 1게임도 내주지 않으며 세계 1위의 기량을 입증했다.

두 번째 게임으로 펼쳐진 복식에 나선 정나은(화순군청)-이소희(인천국제공항)는 류성수-탄닝 조에 0-2(15-21 12-21)로 져 승부는 원점이 됐다.
자칫 넘어갈 수 있는 분위기에서 2단식의 김가은(삼성생명)이 천위페이에게 값진 2-0(21-19 21-15) 승리를 따냈다.
천위페이와 상대 전적에서 1승 8패로 크게 밀린 김가은은 1게임에서도 8-15까지 뒤졌다. 그러나 김가은은 높은 집중력을 발휘, 5연속 득점을 올리며 추격에 나섰고 결국 16-16 동점을 만들었다. 기세를 높인 김가은은 4연속 득점을 올려 전세를 뒤집고 21-19로 1게임을 따냈다.
2게임에서 김가은과 천위페이는 15-15로 팽팽한 승부를 이어갔는데, 김가은이 강한 뒷심을 발휘하며 6연속 득점으로 21-15, 한국에 다시 리드를 안겼다.
두 번째 복식에 나선 백하나(인천국제공항)-김혜정(삼성생명) 조는 자이판 장수센 조에 2-1(16-21 21-10 21-13) 역전승을 거두며 경기를 마무리했다.
백하나-김혜정은 1경기에서 16-21로 패배, 불안하게 출발했지만 2게임 초반 4-4에서 6연속 득점으로 10-6으로 달아났다. 이후 백하나-김혜정은 추격을 허용하지 않으며 크게 이겼다.
흐름을 가져온 백하나-김혜정은 3게임 초반부터 상대 실수를 놓치지 않으며 12-2로 리드했다. 이후 백하나-김혜정은 여유 있게 경기를 운영하면서 완승을 거뒀다. 백하나-김혜정이 우승을 확정하자 응원석에서 있던 한국 선수단은 모두 코트로 뛰어 들어가 우승의 기쁨을 즐겼다.
dyk0609@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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