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휘영 문체부 장관 “한예종 광주 이전, 생각해 본 적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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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휘영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특정 지역(광주)으로 한국예술종합학교(한예종) 캠퍼스를 옮긴다는 생각은 지금껏 한 번도 해본 적이 없다"고 밝혔다.
최 장관은 "문체부는 '이전을 검토한 바 전혀 없음'을 이미 알려드렸음에도 지방선거와 맞물려 논쟁이 계속되고 있다"며 "캠퍼스 이전 문제는 밀실에서 소수의 주도로 결정될 사안이 절대 아니며, 열린 공간에서 충분한 숙의와 공감을 거쳐야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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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 장관은 2일 ‘X(옛 트위터)’에 올린 글에서 “문체부 행정 전반을 책임지고 있는 장관으로서 분명하게 말씀드린다”라며 이같이 밝혔다.
지난달 22일 정준호(광주 북구갑) 등 더불어민주당 의원 11인은 한예종을 전남광주통합특별시로 이전하는 내용의 법안을 발의했다. “수도권에 집중된 문화예술 인프라를 지역으로 분산해야 한다”는 취지지만 한예종 측은 곧 “예술교육의 특수성을 충분히 고려하지 않은 이전 논의는 대한민국 예술 교육의 경쟁력을 약화할 우려가 있다”며 반대하고 나섰다. 한예종은 입장문에서 “한예종의 경쟁력은 국내 최고 수준의 강사진과 풍부한 공연·전시 인프라, 예술 현장과의 긴밀한 연계에서 나온다”며 “충분한 준비가 전제되지 않은 물리적 이전은 세계적 수준으로 성장한 우리 예술 교육 시스템의 효율성을 저하할 수 있다”고 밝혔다.
한예종은 서울 서초동 캠퍼스에 음악원과 무용원이, 석관동 캠퍼스에 연극원 영상원 전통예술원 미술원이 있다. 2009년 석관동 캠퍼스와 붙어 있는 조선왕릉 ‘의릉’이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돼 복원이 추진되면서 캠퍼스 이전 논의가 시작된 바 있다.
최 장관은 “문체부는 ‘이전을 검토한 바 전혀 없음’을 이미 알려드렸음에도 지방선거와 맞물려 논쟁이 계속되고 있다”며 “캠퍼스 이전 문제는 밀실에서 소수의 주도로 결정될 사안이 절대 아니며, 열린 공간에서 충분한 숙의와 공감을 거쳐야 한다”고 덧붙였다.
조종엽 기자 jjj@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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