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정연합 “선민은 특권 아닌 책임”…‘한민족 사명·천일국 지도자 역할 조명’ 국제심포지엄

정성수 2026. 5. 3. 2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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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국제심포지엄은 선민으로서 한민족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천일국 지도자의 섭리적 사명과 정체성을 조명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한민족 서사가 지닌 보편적 가치와 천일국 시대 지도자상의 방향을 모색하는 데 초점이 맞춰졌다.

임현진 선학UP대학원대학교 교수는 '한민족 선민 대서사시와 섭리적 선민 이해'를 주제로 글로벌 다중위기 시대 한민족의 역할을 조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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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평화통일가정연합 세계선교본부는 ‘천지인참부모님 성혼 66주년과 천원궁 천원성전 입궁 1주년을 맞아 3일 경기 가평 HJ천주천보수련원 친화관 강당에서 ’천일국 지도자 한민족 선민 교육 국제심포지엄‘을 열었다.

이번 국제심포지엄은 선민으로서 한민족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천일국 지도자의 섭리적 사명과 정체성을 조명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한민족 서사가 지닌 보편적 가치와 천일국 시대 지도자상의 방향을 모색하는 데 초점이 맞춰졌다.
천일국지도자 한민족 선민 교육 국제심포지엄 전경.
천일국지도자 한민족 선민 교육 국제심포지엄에서 환영사하는 도현섭 선학UP대학원대학교 총장.
개회식에서 도현섭 선학UP대학원대학교 총장은 심포지엄의 취지와 의의를 설명하며 참석자들을 맞이했다. 이어 두승연 세계선교본부장은 인사말에서 “‘한민족 선민 대서사시’는 지금 이 시대를 살아가는 우리 모두에게 주시는 하늘의 절박한 음성이며, 혼란과 분열의 시대에 우리가 나아가야 할 길을 밝히는 생명의 메시지”라고 말했다.
이어 주재완 선문대 교수가 좌장을 맡아 ‘한민족 선민 대서사시의 이해와 천일국 지도자의 섭리적 사명’ 주제로 심포지엄이 진행됐다.
천일국지도자 한민족 선민 교육 국제심포지엄에서 인사말씀하는 두승연 세계선교본부장.
첫 발표에 나선 조형국 한국하이데거학회 부회장은 ‘한민족 선민 대서사시와 한민족 문화’를 주제로, 한민족의 정체성을 천손 의식과 효정 문화, 창조성에서 찾았다. 그는 “한민족은 하늘과 연결된 민족으로서 효정은 생명의 근원을 공경하는 자존의 근본”이라며, 전통 가치가 오늘날 K-컬처와 K-스피릿으로 확장되고 있다고 진단했다. 이어 한민족 문화의 생활화와 세계화를 통해 한국이 정신문화 리더십을 발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임현진 선학UP대학원대학교 교수는 ‘한민족 선민 대서사시와 섭리적 선민 이해’를 주제로 글로벌 다중위기 시대 한민족의 역할을 조명했다. 그는 전쟁, 기후위기, 경제 양극화가 동시에 전개되는 시대를 진단하며 “선민은 특권이 아니라 타자에 대한 무한 책임을 실천하는 책임적 소명자”라고 말했다. 이어 한민족의 수난사는 인류를 위한 희생과 연단의 역사였다고 평가하고, 효정·정의·심정문화가 세계를 다시 결속시키는 치유제가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천일국지도자 한민족 선민 교육 국제심포지엄에서 좌장을 진행하는 주재완 교수.
특히 임 교수는 공생·공영·공의의 가치 위에 신통일한국을 실현하고, 이를 세계평화의 모델 국가로 발전시켜야 한다고 제안했다. 아울러 종교·정치·학술·청년 세대가 함께하는 글로벌 거버넌스 구축을 통해 인류 공동위기 해결에 앞장서야 한다고 밝혔다.
조광명 세계평화교수협의회 회장은 ‘한민족 선민 대서사시와 한민족의 종교성’을 주제로 발표하며, 한민족의 선민사상을 혈통적 우월주의가 아닌 도덕적 책임 의식으로 해석했다. 그는 “한민족의 선민사상은 홍익과 봉사를 목적으로 한다”며, 한국 사회가 유·불·선·기독교 등 다양한 종교 전통을 포용하고 융합해 온 역사를 주목했다. 이를 바탕으로 종교 간 갈등을 넘어 공존과 협력의 모델을 제시하고, 한국이 21세기 정신문화 지도국으로 나아갈 수 있다고 전망했다.
천일국지도자 한민족 선민 교육 국제심포지엄 발표자들. (왼쪽부터) 임현진, 조형국, 조광명 박사.
천일국지도자 한민족 선민 교육 국제심포지엄 단체사진.
이어진 토론에서 참석자들은 한국의 ‘효정 문화’가 현대 사회의 분절과 갈등을 해결할 새로운 윤리적 토대이자 실천적 평화 운동으로 전개될 수 있다는 데 뜻을 모았다.

이날 행사는 세계평화교수협의회(PWPA)와 세계평화학술인연합(IAAP)이 공동 주관했으며, 국내외에서 100여 명의 대륙별 지도자가 참석했다.

정성수 종교전문기자 hulk19838@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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