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체 패치’에서 ‘스마트 펌프’까지…단열·냉난방 신기술 ‘주목’

[앵커]
중동전쟁으로 고유가가 장기화되면서 어느 때보다 에너지에 대한 관심이 높은데요.
금오공대가 동물들의 생체구조를 본 딴 단열 패치와 다기능 히트펌프등 주목할만한 연구성과를 발표했습니다.
에너지 절감과 저탄소,친환경을 갖춘 최첨단 기술들입니다.
정석헌 기자의 보돕니다.
[기자]
국립금오공과대학교 연구팀이 개발에 성공한 '전력 소모없는 스마트 단열 패치'입니다.
이 기술의 핵심은 동물들의 생체구조와 기능에서 영감을 얻은 겁니다.
도마뱀 발바닥의 미세구조를 모사해 물이나 접착제 없이도 쉽게 붙였다 떼었다 할 수 있고 끈적임이 남지 않아 반복사용도 가능합니다.
패치 반대쪽면에는 펭귄 깃털을 닮은 다공성구조를 만들어 보온성을 극대화했습니다.
[윤서한/ 국립금오공대 신소재공학부 박사과정 "(펭귄 깃털의) 기공구조를 모방해서 실제로 이 스펀지 안에 마이크로미터 수준의 기공이 포함되어 있습니다.그래서 그런 기공들의 열전도도가 더 낮기 때문에 복합적인 낮은 열전도도를 구현을 해서 단열 혹은 냉각기능을 구현할 수 있는 것입니다."]
여기에다 카멜레온 처럼 온도에 따라 색이 변하는 감온 소재를 결합해 센서기능도 갖췄습니다.
이 덕분에 기존의 에어캡,이른바 뽁뽁이가 가진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혁신적인 차세대 단열재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이 연구와 함께 패치형 복사냉각 열관리 소재기술도 재료과학분야 세계적 권위지 2개에 이례적으로 내부표지 논문으로 나란히 실리기도 했습니다.
[박준용/국립금오공대 신소재공학부 교수 "(냉각 패치는) 태양빛을 잘 반사시킬 수 있는 다공성 구조를 도입하고요.물질 측면에서는 열을 잘 방출할 수 있는 그런 구성성분을 저희가 조합을 해서 이제 태양빛을 잘 반사시키고 또 열을 잘 방출하는 패시브형 냉각소재를 구현을 했고요."]
이와함께 국립금오공대 김준영 교수가 미국 국립연구소와 함께 연구개발한 다기능 히트펌프와 에너지 저장장치도 10대 혁신기술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냉난방을 모두 제공해 건물 에너지 소비효율을 줄일 수 있는데다 전기에너지도 저장할 수 있는 장치입니다.
다른 장비보다 열효율은 15%이상 높고 탄소를 배출하는 수소불화탄소 냉매 대신 활성탄과 수용성 전해질을 사용합니다.
[김준영/국립금오공대 기계공학부 교수 "여름철에 에어컨을 공급하다가 잠시 끌때가 있습니다.그럴 때는 에너지를 저장하는 겁니다.다 기능이라는 뜻은 이 에어컨 기능도 하고 그리고 에너지 저장도 할 수 있다는 겁니다.그러면 이 디바이스(장치)가 소형화될 수 있고 가격적으로도 저렴해질 수 있습니다."]
이번에 연구개발한 친환경과 저탄소,에너지 절감 신기술은 고유가 시대에 다양한 산업분야로 이전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TBC 정석헌입니다.(영상취재 이상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