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진 아내' 류이서, ‘무계획’ 대전 여행 중 과거 부부싸움 언급

여행지부터 후보군 중 룰렛을 돌려 선정했고, 선정된 대전에 도착한 뒤로도 일정과 방문지를 미리 정하지 않은 채, 룰렛을 활용해 즉흥적으로 여행 코스를 선택하는 색다른 방식을 즐겼다.
류이서는 첫 목적지로 대전 중구를 뽑은 뒤 이동 계획을 간단히 정리했고, 이를 들은 전진은 긍정적인 반응을 보이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전진이 “미술관도 괜찮을 거 같다”고 언급해 두 사람은 자연스럽게 전시관 방문 이야기를 나눴다.
그러던 중 신혼 때 미술관에서 싸웠던 일화가 공개됐다. 류이서는 전진에게 “미술관은 별로 안 좋아하는 줄 알았다”고 말했고, 이에 전진은 “미술을 잘 몰라도 공간 자체를 싫어할 이유는 없다”며 자신의 생각을 밝혔다.
전진은 당시 시차 적응 문제로 미술관에서 뒤처졌던 경험을 떠올리며 그때 있었던 다툼을 언급했다. 그는 장난스럽게 사과를 요구했고, 류이서는 “미안해”라면서 이를 받아들였다.
하지만 류이서 역시 과거 일을 회상했다. 그는 “3년 전 1월 27일 오후 3시경, ‘나는 미술 좋아하지도 않는다. 뭐가 뭔지도 모른다’고 전진이 소리쳤다”며 전진을 재연했다. 예상치 못한 구체적인 기억에 전진은 놀란 반응을 보였고, 당시 자신이 그랬는지 되묻기도 했다.
결국 류이서는 그때의 상황을 떠올리며 “지금 생각하니 귀엽다”고 말해 분위기를 부드럽게 만들었다. 두 사람은 티격태격하면서도 서로를 향한 애정을 자연스럽게 드러내며 현실적인 부부의 모습을 보여줬다.
오세영 온라인 뉴스 기자 comeon@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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