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놀랐다 "SON, 16경기에서 15번째 도움"…지면 말도 안 하는 손흥민, LAFC 패배에서 구하고 멕시코행

조용운 기자 2026. 5. 3. 2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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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인 목표는 없다. 그저 모든 경기를 이기고 싶다."

경기당 1개에 육박하는 도움 수치로 손흥민은 단순히 골을 넣는 공격수를 넘어 팀 전체의 화력을 극대화하는 사령관 역할을 완벽히 수행하고 있다.

리그와 챔피언스컵을 가리지 않고 16경기 15도움이라는 압도적인 생산력을 보여주고 있는 손흥민은 이제 한결 가벼워진 마음으로 멕시코 고지대 원정길에 올라 팀의 결승 진출을 정조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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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예고한 대로 마크 도스 산토스 감독은 선발 명단에 일부 로테이션을 가동했다. 주축 자원인 손흥민 등을 모두 선발 라인업에서 제외했다. 끝내 손흥민이 교체로 그라운드를 밟아 팀의 무승부에 기여했다. ⓒ LAFC

[스포티비뉴=조용운 기자] "개인적인 목표는 없다. 그저 모든 경기를 이기고 싶다."

지는 것을 끔찍하게 싫어하다고 밝힌 손흥민(34, 로스앤젤레스FC)이 휴식에 방점을 둔 순간에서도 추격의 어시스트로 팀을 패배에서 구했다.

손흥민은 3일(한국시간) 스냅드래곤 스타디움에서 열린 샌디에이고FC와의 2026 미국프로축구 메이저리그사커(MLS) 11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불과 30분만 뛰고 값진 1도움을 기록했다.

손흥민의 추격을 알리는 도움을 바탕으로 라이언 홀링스헤드의 종료 직전 터진 극적인 동점골을 더한 LAFC는 샌디에이고와 2-2 무승부를 거뒀다. 패배 직전의 팀에 생기를 불어넣은 손흥민의 존재가 아주 중요한 승점 확보를 이끌었다.

손흥민이 이번 시즌 보여주고 있는 경이로운 조력 능력이 다시 불을 뿜었다. 미국 언론 'LA 데일리뉴스'는 "손흥민은 올 시즌 공식전 16경기에 출전해 무려 15개의 도움을 기록했다"고 특급 도우미로서의 면모를 주목했다.

세부적으로 따져보면 리그 9경기에서 8개의 어시스트를 기록하며 올 시즌 MLS 도움 부문 단독 선두를 질주 중인 것은 물론 북중미카리브해축구연맹(CONCACAF) 챔피언스컵에서도 7경기 동안 2골 7도움을 폭격했다. 경기당 1개에 육박하는 도움 수치로 손흥민은 단순히 골을 넣는 공격수를 넘어 팀 전체의 화력을 극대화하는 사령관 역할을 완벽히 수행하고 있다.

▲ 예고한 대로 마크 도스 산토스 감독은 선발 명단에 일부 로테이션을 가동했다. 주축 자원인 손흥민 등을 모두 선발 라인업에서 제외했다. 끝내 손흥민이 교체로 그라운드를 밟아 팀의 무승부에 기여했다. ⓒ LAFC

사실 손흥민은 쉬어야 했다. 이날 경기에 앞서 LAFC의 마크 도스 산토스 감독은 다음 주 가장 중요한 북중미 챔피언스컵 준결승 2차전 원정을 위해 로테이션을 강조했다. 그는 "현실 속 선수들은 게임 캐릭터처럼 무한정 뛸 수 있는 존재가 아니"라고 말하며 손흥민의 체력 관리를 최우선했다. 이에 손흥민을 벤치에 두는 대대적인 로테이션 카드를 꺼내 들었다.

에이스가 빠진 LAFC의 전반전은 그야말로 고난의 연속이었다. 공격의 시발점이 사라지자 전반적인 공수 밸런스가 무너졌고, 전반 7분 만에 마르쿠스 잉바르트센에게 헤더 선제골을 내주며 어렵게 경기를 시작했다. 전반 내내 단 하나의 유효 슈팅도 기록하지 못할 만큼 무기력했던 LAFC는 후반 15분 결국 아껴두었던 손흥민을 투입하는 승부수를 던졌다.

손흥민은 그라운드를 밟자마자 템포를 끌어올렸다. 비록 후반 26분 추가 실점을 허용하며 스코어가 0-2까지 벌어졌으나, 손흥민이 반전의 서막을 열었다. 후반 37분 상대 수비진의 시선을 완벽히 훔친 손흥민은 좌측 공간으로 쇄도하던 드니 부앙가에게 자로 잰 듯한 절묘한 패스를 찔러 넣었다.

LAFC에서 손흥민을 가장 잘 이해하면서 '흥부 듀오'라 불리는 부앙가는 이 패스를 정확하게 마무리해 추격골을 터뜨렸다. 이 도움으로 손흥민은 올 시즌 16경기에서 15번째 어시스트라는 경이로운 기록을 완성했다.

▲ 예고한 대로 마크 도스 산토스 감독은 선발 명단에 일부 로테이션을 가동했다. 주축 자원인 손흥민 등을 모두 선발 라인업에서 제외했다. 끝내 손흥민이 교체로 그라운드를 밟아 팀의 무승부에 기여했다.

추가시간 9분이 선언된 가운데 LAFC는 파상공세를 이어갔고, 마침내 마지막 코너킥 찬스에서 홀링스헤드가 극적인 헤더 동점골을 터뜨리며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무승부로 바꾼 원동력은 단연 손흥민의 투입이었다. 도스 산토스 감독도 "교체 투입된 선수 모두 놀라운 에너지를 보여줬다. 각 선수마다 적절한 출전 시간을 부여했다"며 "우리는 절대 포기하지 않는다. 두 달 동안 18경기를 치르며 2번 패했다. 끊임없이 최선을 다하고 있다"라고 웃었다.

리그와 챔피언스컵을 가리지 않고 16경기 15도움이라는 압도적인 생산력을 보여주고 있는 손흥민은 이제 한결 가벼워진 마음으로 멕시코 고지대 원정길에 올라 팀의 결승 진출을 정조준한다.

▲ 예고한 대로 마크 도스 산토스 감독은 선발 명단에 일부 로테이션을 가동했다. 주축 자원인 손흥민 등을 모두 선발 라인업에서 제외했다. 끝내 손흥민이 교체로 그라운드를 밟아 팀의 무승부에 기여했다. ⓒ LAF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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